이번주는 이더리움, 개발·수급·기술 서사가 동시에 충돌한 한 주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향후 이더리움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이번 주 이더리움(Ethereum) 시장은 기술적 논쟁, 주요 고래의 손실, 그리고 초대형 매수세까지 한꺼번에 발생하며 강력한 변동성과 혼란을 만들어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지난 4월부터 논의해오던 RISC-V 기반 실행 레이어 전환 아이디어가 아비트럼 개발진의 강한 이견에 부딪혔고, ETH 트레저리 전략으로 주목받은 인물 톰 리(Tom Lee)는 포지션 조정 과정에서 약 35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그와 동시에 온체인에서는 약 1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이더리움(ETH) 매수가 포착되며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서사 과잉(narrative overload)” 국면에 들어섰다. 기술 로드맵은 조심스럽고 복잡한 조정기에 있고, 시장 자금은 오히려 공포 속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정반대 신호가 뒤섞이면서 트레이더들은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일부는 공포 속에서 매도하고, 일부는 흔들림 없이 대량 매수를 이어가는 극단적 양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앞으로의 관건은 단 하나다. 단기적으로 어떤 서사가 이더리움 가격 흐름을 결정할 것인가. 신중한 로드맵인가, 아니면 시장의 힘을 좌우하는 고래들의 포지션인가. 아비트럼 개발진, 비탈릭의 RISC-V 전환 아이디어에 사실상 제동…WASM 선호 의견 부각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RISC-V 기반 실행 레이어 전환은 zkVM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RISC-V는 개방형 명령어 집합으로, ZK 증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zk 롤업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아비트럼 개발진, 비탈릭 부테린의 RISC-V 전환 아이디어에 사실상 제동…WASM 선호 의견 부각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RISC-V 기반 실행 레이어 전환은 zkVM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RISC-V는 개방형 명령어 집합으로, ZK 증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zk 롤업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JUST IN: Vitalik Buterin proposes replacing Ethereum’s EVM with RISC-V for better scalability. pic.twitter.com/8r0896aAe8
— Whale Insider (@WhaleInsider) April 20, 2025
그러나 최근 아비트럼(Arbitrum)의 개발사 Offchain Labs는 비탈릭의 제안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그들은 RISC-V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지만, EVM의 기본 실행 표준으로 “고정(enshrine)”해야 한다는 관점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Offchain Labs의 시각은 이렇다. 스마트컨트랙트 배포를 위한 실행 ISA와, ZK 검증을 위한 ISA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하며, 현재의 검증 기술이 RISC-V에 유리하다고 해서 이를 영구적인 온체인 표준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특히 웹어셈블리(WASM)를 실행 레이어의 표준으로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웹어셈블리는 하드웨어 독립성, 도구 생태계, 검증 용이성, 미래 zk 표준 변화에 대한 적응력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 안정성이 더 높다는 논리다. 이러한 논쟁은 이더리움 기술 로드맵이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좌우하는 거대한 철학적 선택임을 보여준다.
이번 논쟁이 즉각적인 가격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이더리움의 기술 방향성이 단일 합의가 아닌 다층적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장기적 진화를 둘러싼 개발자 커뮤니티 내부의 견해 차이가 표면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평가된다.
Offchain Labs challenges Vitalik's RISC-V proposal, says WASM better for Ethereum L1 https://t.co/4hlkx9Rsvr
— The Block (@TheBlock__) Novem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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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손실, 다른 쪽에서는 대규모 매수…이더리움 고래들의 엇갈린 행보
이번 주에 가장 극적인 장면은 코인 고래들의 극명하게 엇갈린 움직임이다. 우선 비트마인 이버전(BitMine Immersion)과 연계된 톰 리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이더리움(ETH) 가격 급락 속에서 약 350만 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올 사이클에서 ETH 트레저리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타격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실은 단기적인 포지션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그의 장기적 관점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동시에 존재한다.
🚨JUST IN:
TOM LEE IS CURRENTLY AT -$3,5M UNREALIZED LOSSES ON HIS $ETH POSITION
RETAILS GET LIQUIDATED SOON pic.twitter.com/lpvLauNTIB
— symbiote (@cryptosymbiiote) November 23, 2025
반면 같은 시기, 온체인 분석가들은 약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ETH 매수를 확인했다. 이 주소는 ‘사토시 시대’부터 존재했던 장기 보유자일 가능성, 혹은 2015년 이후 모든 사이클을 경험한 고래의 매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세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패턴만 놓고 보면 전통적인 매크로급 고래의 행동 방식과 유사하다.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 대량 매수하고, 향후 회복기에서 자연스럽게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와중에도, 자금력이 큰 플레이어들은 현재 가격대를 ‘가치 구간’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가격 저점이 가깝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과,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경계심이 동시에 존재한다.
🚨 BREAKING:
SATOSHI-ERA WHALE JUST BOUGHT $1.25B WORTH OF $ETH
HE PREDICTED EVERY MAJOR DIP IN 2020 AND 2016
WHAT DOES HE KNOW NOW?? 👀 pic.twitter.com/RtqlXI8FqM
— ᴛʀᴀᴄᴇʀ (@DeFiTracer) Novem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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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전망: 단기 반등 기반은 마련됐지만 확고한 추세 전환은 아직 미완성
4시간 차트 기준 이더리움(ETH) 가격은 최근 2,700달러 구간에서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구간은 지난 상승 랠리 초입부터 강한 매수세가 누적된 자리로, 200 EMA 및 SMA를 돌파한 후 지속적인 지지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수준이다.
RSI는 여러 차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뒤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약하지만 고래 매수세가 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3,300달러대까지의 구간은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로 평가된다.
(출처 트레이딩 뷰 – TradingView)
주간 차트에서는 보다 큰 구조가 보인다. 이더리움(ETH)은 사상최고가(ATH) 5,000달러 부근에서 두 번째 거절을 받은 이후, 4,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중기적 조정 흐름에 진입했다. 현재는 200 EMA·SMA와 수년간 형성된 장기 추세선이 겹치는 영역을 향해 이동하고 있어 중요한 지지 구간에 점차 접근하는 모습이다.
RSI는 40 대로 내려오며 과매도 직전까지 위치하고 있고, MACD는 4주 연속 하락 신호를 반영하고 있다. 거래량은 조정 폭 확대에 따라 평소보다 증가했으며, 연말 특유의 거래량 축소 흐름을 고려하면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완만한 회복 곡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출처 트레이딩 뷰 – TradingView)
기술·수급·거버넌스가 동시에 충돌하는 드문 국면…이더리움의 다음 방향은 무엇인가
이번 주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나 기술 업데이트 이슈가 아니라, 이더리움 생태계의 세 가지 축—로드맵, 자본, 시장 구조—가 한꺼번에 충돌한 사건이었다. 기술적 논쟁은 이더리움의 미래를 둘러싼 근본적 철학을 드러냈고, 고래들의 엇갈린 매매는 시장의 양극화된 심리를 보여줬으며, 단기 가격은 중장기 기술 구조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국면은 보통 대규모 방향성 전환 전후에 자주 나타나는 특징을 가진다. 향후 몇 주간 이더리움은 단기 반등 여부뿐 아니라, 시장의 서사가 하나로 정리되는지 여부에 따라 전체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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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비트코인 투자자를 위한 시사점
국내 투자자에게 이번 주 이더리움의 혼란은 단기 가격 변동보다 중요한 메시지를 제공한다. 첫째, RISC-V와 WASM 논쟁은 단순한 기술 충돌이 아니라 이더리움의 장기적 안정성과 개발자 생태계의 합의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사건이다. 장기 보유 관점의 투자자라면 이러한 로드맵 논쟁이 가져올 실제적 변화와 기술 표준의 진화 방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둘째, 톰 리의 손실과 초대형 고래의 대규모 매수는 시장 참여자들의 성격과 전략이 얼마나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일부 고래는 하락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은 무리한 레버리지를 피하고 현물 기반의 단계적 접근이 안정적이다. 또한 3,300달러와 4,000달러, 그리고 ATH 구간의 저항 구조는 향후 몇 달 동안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금 시점은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 위험’과 ‘장기 기회 구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격대다. 그만큼 매수 적기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코인 투자자들은 거시적 관점에서 여러 코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이더리움을 직접 매수하는 것도 투자 전략 중 하나일 수 있다.
보다 높은 변동성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이더리움(ETH) 기반 밈코인·이더리움 매수 등을 검토하며 향후 알트코인 랠리를 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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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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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럼 개발진이 비탈릭의 RISC-V 전환 제안에 사실상 제동을 걸며 기술 로드맵 논쟁이 본격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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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가 ETH 포지션에서 약 350만 달러 손실을 본 반면, 다른 고래는 12억 5천만 달러어치 ETH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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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는 단기적으로 2,700달러 반등 구간을 만들었지만 주간 차트는 여전히 조정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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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MACD는 바닥 신호가 일부 보이지만, 주요 저항까지는 변동성이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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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는 기술 로드맵 논쟁과 고래 수급을 모두 고려한 장기 전략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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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설립된 99비트코인 팀은 비트코인 초창기 시절부터 암호화폐 전문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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