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란 무엇인가?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의 가장 진화된 형태다. 그렇다면 암호화폐는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가이드에서 이를 쉽게 설명한다.
암호화폐 요약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다. 흔히 가상화폐라고도 한다. 특히 중앙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화폐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세 가지다. 바로 P2P(피어 투 피어) 네트워크, 암호화 기술, 그리고 합의 메커니즘이다.
암호화폐의 간단한 정의다.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계속 읽어보자. 이번 글에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련 내용: 블록체인에 대한 비디오 튜토리얼을 시청하세요
1. 암호화폐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암호화폐”라는 용어는 “암호화(cyptographic) 화폐(currency)”의 축약형이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의 한 형태이지만,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디지털 화폐가 모두 암호화폐는 아니다.
예를 들어, 페이팔, 징가 칩, 그리고 전통적인 법정화폐(USD, EUR 등)도 대부분 디지털 형태로 존재한다.
2018년 3월,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이 용어를 사전에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전 정의는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가상화폐) 명사 cryp·to·cur·ren·cy \ ˌkrip-tō-ˈkər-ən(t)-sē , -ˈkə-rən(t)-sē \ : 오직 디지털로만 존재하며, 중앙 발행 기관이나 규제 기관이 없고, 대신 분산된 시스템을 사용해 거래를 기록하고 새로운 단위의 발행을 관리하며, 암호화를 통해 위조 및 사기를 방지하는 화폐의 한 형태. 최초 사용: 1990년
사전 정의를 암호화폐를 구성하는 세 가지 주요 요소로 분류해 살펴보겠다.
주요 요소 #1 – P2P 네트워크 (탈중앙화)
전통적인 디지털 화폐와 달리, 암호화폐는 거래를 검증하거나 중재하기 위해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된 일종의 디지털 장부다. 이 장부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데이터를 변경할 수는 없다. 즉, 네트워크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이 함께 거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요 요소 #2 – 암호화 기술
암호화폐 시스템에서는 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앙 기관이 없어도, 참여자(피어) 사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암호화 기술이다.
암호화 기술은 정보를 암호화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메시지(거래 내역 등)가 외부로부터 도청되거나 변조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즉, 중앙 기관이 없더라도 각 참여자들 간의 통신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주요 요소 #3 – 합의 매커니즘
이제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는 동등한 권한을 가진 참여자 그룹이 생겼으니, 암호화폐를 운영하기 위한 규칙을 정해야 한다. 이 규칙들은 프로토콜이라고 하며, 여기에 합의 메커니즘도 포함된다.
합의 메커니즘은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공유 원장을 누가 업데이트할지를 결정하는 규칙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사용되는 메커니즘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이라고 한다. 암호화폐마다 각기 다른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이러한 핵심 요소들을 이해하고 나서 웹스터의 정의를 다시 보면, 훨씬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2. 암호화폐 종류
모든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완전히 탈중앙화된 비트코인 같은 화폐도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이나 리플처럼 중앙화된 암호화폐도 존재한다.
중앙화 암호화폐(C-Crypto)
중앙화된 암호화폐는 보통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 의해 발행된다. 또한, 해당 회사가 암호화폐의 프로토콜을 정하고 네트워크에 누가 참여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좋은 예로는 페이스북이 발행할 예정이었던 리브라 코인이 있다. 리브라 코인은 참여자들이 동등한 권한을 갖는 반면, 네트워크는 제한된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다.
중앙화된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법정화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화된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기, 부주의, 통제)에 노출되어 있다.
탈중앙화 암호화폐(D-Crypto)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는 보통 비영리 단체에 의해 발행된다. 이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환경이 조성된다.
전형적인 예로 비트코인이 있다. 글로벌 각지의 누구라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자금을 수령하거나 비트코인 채굴자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별도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탈중앙화 암호화폐는 이상적으로는 완전한 투명성,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접근성, 그리고 정보의 자유를 지향한다. 이는 탈중앙화의 이념과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이를 실현하려는 암호화폐들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구조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어 실제로는 중앙화된 상태일 수 있다. 소수의 참여자가 네트워크를 사실상 통제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어떤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된 구조로 설계되었더라도, 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거나 소수의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주도하게 된다면, 실제로는 탈중앙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단순히 기술적인 설계를 넘어서, 얼마나 널리 사용되고 받아들여지는지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탈중앙화가 이루어지려면, 많은 사람들이 그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
3. 토큰 vs. 암호화폐(가상화폐)
토큰과 암호화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일상 대화나 미디어에서는 두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암호화폐는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가진 디지털 화폐를 의미하고, 토큰은 이미 존재하는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자산을 의미한다.
- 암호화폐(Cryptocurrency): 가상화폐로도 불린다. 자체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암호화폐는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 토큰(Token): 기존의 블록체인(주로 이더리움 등)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토큰은 특정 프로젝트나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사용되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테더(USDT)나 체인링크(LINK) 같은 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생성된다.
즉, 암호화폐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코인으로, 자체적인 거래 블록체인을 생성한다.
반면, 토큰은 이미 존재하는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자산의 표현이다. 예를 들어, 테더(Tether)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ERC-20 토큰이다.
따라서 토큰은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특정 암호화폐의 “하위 코인”으로 볼 수 있으며,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코드 실행 기능(스마트 계약 기능)을 가진다.
토큰은 기존의 블록체인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독립적인 암호화폐로 전환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EOS는 처음에 ERC-20 토큰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독립적인 암호화폐가 되었다.
토큰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틸리티 토큰과 증권형 토큰이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미래 사용을 약속하는 토큰이다. 이는 투자가 아니라 실제 사용할 목적을 가진다.
반면, 증권형 토큰은 회사의 주식이나 채권처럼 거래 가능한 금융 자산을 나타내는 토큰이다. 이는 투자 목적으로 사용된다.
4. 자주 묻는 질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암호화폐는 탈중앙화 방식으로 운영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암호화폐는 ‘코인’이고, 블록체인은 그 코인의 거래를 기록하는 장부이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사실, 블록체인 자체가 암호화폐라고도 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단지 장부에 기록된 데이터일 뿐 실제 물리적인 코인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분을 위해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목표(결과)로, 블록체인을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설명한다. 참고로 암호화폐와 가상화폐는 동일 개념이다.
암호화폐를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암호화폐를 구매하려면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그 후,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연결해 원하는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암호화폐는 거래소 내 지갑이나 개인 지갑으로 보관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안전한가요?
암호화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지만,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해킹, 피싱 공격, 사기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따라서 보안에 신경을 쓰고, 신뢰도 높은 디지털 지갑 선택이 중요하다.
암호화폐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암호화폐의 가치는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유한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 수요가 증가할수록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치가 급격히 변동할 수 있다.
암호화폐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점점 더 많은 상점과 온라인 서비스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일상적인 거래에서는 법정화폐를 사용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법정화폐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5. 결론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의 다음 발전 단계다. 지금까지 화폐(돈)는 물물교환에서 시작해 동전, 지폐, 그리고 중앙 기관이 통제하는 디지털 정보로까지 발전해왔다. 이제, 암호화폐를 통해 돈이 탈중앙화되는 새로운 형태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의 진화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낸다. 기존의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도전하는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다. 비트코인 같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는 투명성과 개방성을 지향하며,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도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반면, 중앙화된 암호화폐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암호화폐는 여전히 발전 중인 기술로, 그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밈코인과 같은 독특한 형태의 암호화폐도 등장하며, 이 분야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밈코인은 인터넷 Mem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로, 종종 유머나 놀이의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때로는 큰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앞으로 암호화폐가 얼마나 널리 채택되고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기술이 금융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하반기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신 동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상화폐 뉴스 속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앙화 암호화폐, 탈중앙화 암호화폐, 그리고 토큰 간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가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비트코인 무료특강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것을 7일 만에 마스터하세요. 강의영상이 매일 이메일로 전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