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최근 리플(XRP)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다시 내놓았다.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XRP가 금이나 은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XRP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다만,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다.
XRP, 금·은 수익률 넘본다?
IQ 276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주장하는 김영훈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연속 게시물을 올리며, 리플(XRP) 전망이 2026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금과 은 등 귀금속의 강세 흐름 이후 XRP가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훈은 “내 예측: 2026년에 XRP가 금과 은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어지는 글에서는 “지금은 금과 은이 펌핑 중이고, 그 다음은 XRP”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을 비트코인(BTC) 강세론자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비교하며 눈길을 끌었다. “나는 문자 그대로 세일러보다 똑똑하다”고 주장하며, “내 생각은 이렇다: XRP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특히 그가 과거 수십 건의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옹호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XRP 지지 발언은 기존 입장에서의 전환을 의미한다.
XRP의 장기 가격 전망
김영훈은 과거에도 리플(XRP)의 장기 가치를 두고 훨씬 더 과감한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달 초에 올린 게시물들에서는, 향후 10년 내에 XRP가 최대 1,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달러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수치적으로 볼 때 이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훈은 리플(XRP)가 주요 시장 사이클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절적 패턴과 다양한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2025년 말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으며, 2026년 1월에는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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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전망에도 꺼지지 않는 비관론
하지만 실제 시장 데이터는 보다 신중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리플(XRP)을 둘러싼 부정적인 언급이 역사적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비관적인 의견은 11월 대비 약 20~30%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과거 강세장에서는 XRP에 대한 담론이 주로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성향을 띠었으며, 활발한 지지자 커뮤니티가 이를 뒷받침하곤 했다. 그러나 현재는 XRP ETF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다.
샌티먼트는 현재 상황을 “공포 구간”으로 표현하며, XRP를 둘러싼 비관론이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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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예측에도 짙어진 투자 심리
김영훈의 발언은 리플(XRP)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는 비트코인이 주도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반등 흐름에 따라 소폭 올랐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XRP는 약 1.8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 미만의 상승률이다.
비트코인(BTC)의 강세는 주요 디지털 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고, XRP도 유동성 여건 개선의 수혜를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XRP가 이 같은 회복 흐름을 유지하며 핵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XRP)이 지난 수개월간 상승을 억눌러온 하락 추세선을 테스트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MACD 지표는 강세 크로스오버를, RSI는 37 수준의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고 있어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신호들이 조만간 강한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방향 전환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에도 XRP는 유사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150% 상승하는 랠리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도 매도세 속에서 MACD와 RSI가 동시에 전환 신호를 보내며 상승의 촉매가 되었으며, 이번 상황도 그와 흡사하다는 평가다.
과거 사례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패턴은 리플 스테이블코인, XRP ETF 승인 등 구조적 재료와 결합될 경우 다시 한번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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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파른 상승세
김영훈의 발언은 귀금속, 특히 은 가격이 급등하는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CCN 소속 애널리스트 빅터 올라레와주(Victor Olanrewaju)에 따르면, 은은 지난 일요일 온스당 8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초 대비 약 170% 급등한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은의 시가총액을 일시적으로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IDIA)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후 은 가격은 온스당 75달러 선까지 일시적으로 조정받았다가 다시 반등했지만, 빅터 올라레와주는 여전히 은의 시장 가치가 약 4.4조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총인 4.63조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그는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 글로벌 금리 인하, 개선된 유동성 환경, 약세를 보이는 미 달러화, 그리고 구조적으로 강한 산업 수요를 복합적으로 꼽았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그는 “10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을 기록하긴 했지만, 은의 강세 구조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은 가격은 83.83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는 2026년을 향한 더 높은 목표가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수요가 다시 약해질 경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했다.
한편, 귀금속의 강세와 더불어 XRP 역시 2026년을 기점으로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리플이 금·은을 넘어설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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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김영훈, “2026년까지 XRP가 금·은보다 더 큰 수익 낼 것” 주장
- 강세 전망과 달리, 샌티먼트 데이터는 XRP에 대한 투자 심리 ‘극도로 부정적’
- 김영훈의 XRP 예측, 금리 인하에 따른 금·은 급등 흐름 속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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