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지금 정말 엄청납니다. 이보다 더 안전한 투자는 없습니다. 트럼프 시대 이후 믿을 수 없는 수익률을 기록했죠. 저만큼 암호화폐를 지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이같은 발언은 한때 화제를 모았던 ‘트럼프 코인’ 실험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 실험은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다소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BTC)이나 제트캐시(ZCASH)를 보유한 일부 투자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수익은커녕 큰 손실을 본 상황이다. ‘트럼프 코인 붐’은 일시적인 반짝 상승 이후,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rypto prices since Trump took office:$BTC: -18%$ETH: -10%$XRP: -42%$SOL: -52%$DOGE: -68%$ADA: -65%$LINK: -47%$AVAX: -68%$SUI: -71%$TON: -72%$ENA: -75%$PEPE: -78%$APT: -83%$TRUMP: -82%
Thankyou Mr. President.
— Max Crypto (@MaxCrypto) December 15, 2025
올 한 해,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불런(상승장)’을 맞았지만,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은 찾아오지 않았다. 이쯤 되면 “알트코인은 정말 끝난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실 알트코인 시장은 수년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2025년은 그중에서도 특히 암울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깊은 손실을 경험하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 있다. 이제 관심은 ‘크립토 프레지던트(Crypto President)’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정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쏠리고 있다.
트럼프 ‘크립토 기조’ 아래서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할 수 있을까?
‘크립토 프레지던트’라는 별칭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과 미국 경제의 흐름을 보면, 그 명칭조차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자산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경제 전반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잠재적 ‘블랙스완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먼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이 19일 예정돼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채권 및 환율 시장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같은 날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엡스타인(Epstein) 파일’은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이 일부 언급되면서 시장에 의외의 파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러시아 석유 설비 화재, 베네수엘라와의 무력 충돌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사까지 겹치며,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 유럽연합(EU)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전량 매각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도의 긴장 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 BREAKING: JAPAN WILL CRASH $BTC
Bank of Japan is set to hike rates +25 bps on Dec 19. Japan = largest holder of US government debt 🇯🇵
📉 Look at the $BTC chart:
Every BoJ rate hike → Bitcoin dumps over 20%+👇
• March 2024 → -23%
• July 2024 → -26%
• January 2025 →… pic.twitter.com/grN3QRNUg4— AndrewBTC (@cryptoctlt) December 13,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소식은 한때 월가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트럼프 테마’ 투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투자자들은 트럼프 일가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자산에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쏟아부었다. 일종의 ‘정치적 골드러시’였던 셈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트럼프 본인의 개인 투자 자산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은 결국 실망으로 돌아왔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치 테마 투자는 환상에 불과했다’는 냉소적인 평가도 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을 뒤흔들만한 ‘블랙스완’ 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는 점은 더욱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시장이 뚜렷한 반등 모멘텀 없이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집중되며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함께 보기: 리플 ETF 승인 이후 XRP 전망은? TOXR 상장과 가격 구조 종합 분석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해로운 사기꾼?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일부 암호화폐 자산은 실제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BTC)은 트럼프의 친(親) 크립토 발언과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으며, 현재도 9만 달러 선을 유지하며 선거 전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트럼프 연관 테마 자산’들은 단기적 기대감에 의존한 거품에 불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초기에는 트럼프 이슈에 편승해 급등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펀더멘털이 반영되자 줄줄이 가격이 붕괴됐다.
B. 라일리 웰스(B. Riley Wealth)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아트 호건(Art Hogan)은 “가끔은 비이성적인 광풍이 논리라는 벽에 정면으로 부딪치게 됩니다.” 라고 현재 시장 상황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트럼프 테마 자산 가운데 가장 극적인 사례는 단연 ‘트럼프 밈코인’이다. 이 코인은 대통령 취임 직전 출시돼 한때 45.57달러까지 폭등하며 시가총액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전체 물량의 약 80%가 내부자 지갑에 집중돼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하지만 현재 이 코인은 5.60달러 수준까지 하락, 고점 대비 약 88%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연관된 밈코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최고가 8.48달러, 시총 16억 달러까지 올랐던 이 코인은 현재 0.1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어,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거의 전량 손실을 본 상태다. 사실상 99% 가까운 자산이 증발한 셈이다.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후원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종목은 나스닥 상장 직후 일시적으로 급등했지만, 이후 2달러 이하로 폭락하며 주목을 잃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의 토큰 또한 단기 급등 이후 지속 하락하며 사실상 ‘잊혀진 자산’으로 전락했다.
이처럼 ‘크립토 프레지던트’라는 명칭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명확한 규제 정비안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고, 트럼프 연계 자산을 사칭한 각종 스캠들은 투자자 피해를 더욱 키우고 있다.
트럼프가 2026년에 다시 한 번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시장의 다음 기회는 언제나 찾아온다, 바로 ‘신규 상장 예정 코인’도 함께 알아보자.
2026년 신규 상장 예정 코인함께 보기: 2025년 주목할 만한 밈코인 사전판매는? 밈코인 프리세일 탑순위- 올해의 유망 밈코인
핵심 요약
- 트럼프발 크립토 실험은 일부 상승을 보였지만, 연말 기준 비트코인과 제트캐시 제외하곤 대부분 손실 상태다.
- ‘클래리티 액트’ 부재와 트럼프 연계 스캠 확산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실질적으로 해를 끼쳤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99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2013년에 설립된 99비트코인 팀은 비트코인 초창기 시절부터 암호화폐 전문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주간 리서치
10만명 이상월간 독자
전문가 팀
2000개 이상크립토 프로젝트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