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공격적인 기업 비트코인 투자자로 꼽히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또 한 차례 늘렸다. 회사는 2025년 7월 28일 공시를 통해 78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며, 총 보유량이 1만7,132 BTC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12월 비트코인 재무 운영(BTC Treasury Operations)을 시작한 이후 자본시장 조달과 영업이익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BTC를 사들여왔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1만3,350 BTC를 보유했지만 현재는 1만7,000개를 훌쩍 넘겼다. 최근 3개월 동안만 BTC 보유량이 무려 1만3,000개나 증가했다.
회사 측의 최신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BTC 1개당 평균 1,752만 엔(약 미화 11만9,136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총 투자금액은 136억7,000만 엔(약 미화 9,293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최근 메타플래닛의 도쿄증권거래소(TSE) 거래량 급증과도 맞물린다. TSE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거래액은 6월에 9,976억 엔(약 67억8,000만 달러)에서 1조8,600억 엔(약 126억5,000만 달러)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 Just when you thought Metaplanet was done stacking sats, they add 780 more Bitcoin! Now holding a whopping 17,132 BTC worth over $2B! 💰 Talk about a digital treasure chest! 🏴☠️ #Bitcoin #CryptoNews #Metaplanet #HODL #SatoshiWouldBeProud
— PoliCatch (@PoliCatch) July 28, 2025
이번 메타플래닛의 거래량 급증은 디지털 자산 전략에 대한 집중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은 회사의 비트코인 재무 운영 기조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메타플래닛의 외형 확장은 잇따른 유상증자와 사채 상환을 통해 이루어졌다. 회사는 2025년 7월 4일과 14일, 제19회차 사채로부터 127억5,000만 엔(약 미화 8,670만 달러)을 스톡옵션 행사 대금으로 상환했다.
이러한 자금 조달 활동은 급격한 주식 희석으로 이어졌다. 2025년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신주가 발행됐으며, 이로 인해 완전 희석 기준 총 발행주식 수는 약 8억6,600만 주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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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평균 매입가 10만504달러로 상승
메타플래닛은 자사의 자본 전략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BTC 수익률, BTC 이익, BTC 엔화 기준 이익 등의 다양한 성과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이 지표들은 발행 주식 수 증가 대비 비트코인 축적 속도를 측정하고, 희석이 없었다고 가정할 경우의 잠재적 수익 증가분을 추정하기 위해 고안됐다.
간단히 말해, 메타플래닛이 발행하는 주식 대비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다. 희석 효과를 고려해도, 주식 1주당 회사가 얻는 BTC의 양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28일까지 회사는 22.5%의 BTC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5,250억 엔(미화 3억5,7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전 분기 성과는 이보다 더 뛰어났는데, 2025년 2분기에는 129.4%, 2024년 4분기에는 무려 309.8%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회사의 BTC 평균 매입 단가는 2025년 3월 말 기준 1,294만 엔(약 미화 8만7,992달러)에서 현재 1,478만 엔(약 미화 10만504달러)으로 상승해, 자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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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주식 보유, 비트코인 직접 소유권 의미하지 않아
메타플래닛은 이러한 지표들이 현금 흐름이나 순이익 같은 전통적인 재무 지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주당 비트코인 전략(BTC per share strategy)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아직까지 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으며, 회사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서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직접적인 소유권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 고유의 성과 지표(KPI)들이 부채나 우선주와 같은 요소들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재무 맥락 없이 해석할 경우 성과가 과대평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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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780개 추가 매입…총 보유량 1만7,132개로 증가
- 자체 지표인 BTC 수익률 등 활용해 자본 전략 효과 분석
- BTC 평균 매입가 1,478만 엔으로 상승…3월 말 대비 약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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