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주 만에 미국 가상자산 현물 ETF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더리움(ETH)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Claude AI는 최근 기관 자금 유입과 ETF 스테이킹 확대 가능성,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근거로 2026년 말 ETH 가격이 3,600~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는 3,800달러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6억달러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흐름으로,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금이 비트코인에만 집중되지 않고 이더리움으로도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관의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는 가운데 ETH가 다시 주요 자산배분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구조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피델리티(Fidelity)는 현물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킹이 허용되면 투자자는 기존 증권계좌와 ETF 구조를 유지하면서 ETH 가격 변동뿐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이더리움의 투자 논리를 단순한 가격 상승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할 수 있는 요소다. Claude AI 역시 ETF와 스테이킹의 결합이 향후 ETH의 기관 투자자층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차기 헤고타(Hegotá)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수의 개선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역시 메인넷 적용을 향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확장성과 실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펀더멘털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반면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비트마인(BitMine)이 대규모 ETH를 확보한 가운데 상당한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 차원의 이더리움 축적 전략이 가격 하락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도 ETH가 2,6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상승 모멘텀을 잃을 경우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Claude AI “스테이킹 수익이 투자자층 바꿀 것”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흐름은 급등과 조정이 반복되는 구조를 보여왔다. ETH는 2025년 5월 약 1,800달러에서 출발해 같은 해 9월 4,98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부터 조정이 본격화됐고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는 3,000달러 부근을 유지했다. 그러나 2월 들어 가격 구조가 빠르게 무너지면서 한때 1,740달러까지 하락했다.
봄에는 2,45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고, 6월 다시 조정을 받았다. 이후 1,500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7월과 8월에 걸쳐 1,90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새로운 지지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이 가격대를 상향 돌파하며 상승 흐름이 강화됐다. ETH는 최근 세션에서 2,424.9~2,532.3달러 사이에서 거래된 뒤 2,482.1달러 부근에서 마감했다.

단기간 약 30% 급등한 이후에도 상당 부분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현재 가격 위에는 여러 저항 구간이 남아 있다.
우선 최근 고점인 2,532달러 부근이 단기 저항선이며, 2,600달러가 다음 핵심 관문이다. 해당 가격대를 확실하게 돌파한다면 2,800달러까지 상승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하단에서는 2,424달러가 첫 번째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후 2,200달러가 주요 방어 구간으로 꼽힌다. 최근 상승 구조가 크게 훼손될 경우에는 기존 기반을 형성했던 1,900달러가 다시 중요한 지지선으로 부상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9.65로 시그널 라인인 65.05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RSI가 70을 넘어설 경우 과매수 영역으로 해석되는 만큼 최근 상승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시그널 라인이 7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다는 점은 이번 움직임이 하루 이틀 사이 발생한 단순한 가격 급등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몇 주에 걸쳐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이후 강한 돌파가 나타난 구조에 가깝다.
결국 Claude AI가 제시한 3,800달러 기본 시나리오에서 첫 번째 관문은 2,600달러다. ETH가 해당 가격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2,800달러를 거쳐 3,000달러 이상을 향한 상승 시나리오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반대로 2,600달러 돌파에 반복적으로 실패한다면 최근 30%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수익형 자산으로 진화 중, 비트코인 하이퍼는 새로운 활용 사례 구축
이더리움의 ETF 내러티브는 단순한 가격 노출에서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규제 환경이 정비되고 ETF 내 스테이킹이 본격적으로 허용될 경우 투자자는 기존 금융상품의 틀 안에서 ETH 가격과 스테이킹 보상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블록체인 자산의 가치가 단순한 보유에서 실제 네트워크 활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이러한 활용 범위를 확장하려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실행 환경으로 활용하는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 자체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빠른 실행과 낮은 수수료,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가 제시한 캐노니컬 브리지(Canonical Bridge)는 BTC를 레이어2 환경으로 이동시켜 디파이(DeFi)와 결제,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체 토큰 HYPER는 네트워크 수수료와 스테이킹, 향후 거버넌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핵심 논리는 비트코인이 이미 막대한 규모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데 있다. 비트코인 L2 시장이 성장한다면 이러한 유휴 자본을 디파이와 결제 등으로 연결하는 인프라의 역할도 확대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현재 비트코인 하이퍼 프리세일은 누적 3,3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으며 프로젝트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표시되는 연간 보상률(APY)은 최대 약 36% 수준이지만 참여 규모와 토큰 배출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더리움이 스테이킹과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자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온 것처럼,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보다 다양한 온체인 활용 사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아직 프리세일 및 개발 단계인 만큼 향후 메인넷 출시와 브리지 안정성, 실제 애플리케이션 및 이용자 확보가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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