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수치 예상보다 높아…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가격에 영향

현지 시간 2월 12일자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월 대비 3% 상승했다. 지난 달에 비해서는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시 금리인하가 어렵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도 CPI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Price Volume in 24h Price 7d 은 3% 가량 하락하여 9만 6,000달러 이하에 거래되었다. 도지코인, BNB, 카르다노 등의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하락하여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6% 하락하여 3조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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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왜 중요할까?

암호화폐 시장은 1월 CPI 변화에 따라 움직인다. 이번에 발표된 1월 CPI가 예상보다 높아 시장 변동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 CPI가 0.5% 상승하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자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의 매도가 늘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상승하여 24시간 거래량이 45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경제가 가열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가치 보존을 위한 디플레이션 자산인 비트코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뉴욕 세션에서 비트코인 퍼포먼스에 따라 알트코인 동향이 결정된다. 비트코인 일일 차트가 상승세를 띄고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솔라나나 카르다노 같은 알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위험성과 변동성이 높아지면 솔라나는 200달러를 돌파하고 카르다노는 1달러에 다시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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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과 FOMC는 2022년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목표치인 2%보다 2025년 1월 인플레이션율이 높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레버리지, 알트코인 트레이더 청산

CPI 발표 직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4,286달러까지 급락했다. 또한, 바이낸스, OKX 등 다양한 거래소에서 2억 2,4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중 대부분이 롱포지션(1억 7,400만 달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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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었지만, 레이어(Layer)에서 2,759만 달러 가량이 청산되었다. 11만 9,00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청산되었으며, 바이비트의 한 트레이더는 197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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