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자국 최초의 디지털 정부채권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디지털 국채 프로젝트 ‘DIGIT’의 공동 주관사로 6개 대형 금융기관을 선정했으며, 2027년 1분기 중 파일럿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국채를 토큰화하는 수준을 넘어, 국채의 발행과 결제, 보관 등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로 운영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국가 차원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최초 디지털 네이티브 국채 추진
DIGIT는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국채 프로젝트다. 디지털 네이티브 채권은 기존 채권을 블록체인 위에 토큰 형태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채권 자체를 처음부터 DLT 환경에서 생성하고 관리하는 금융 상품을 의미한다. 영국 재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채 발행 과정 전반에 DLT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공동 주관사 선정에 있다. 선정된 기관은 바클레이즈, HSBC, 로이즈, 모건스탠리, 내트웨스트, RBC 캐피털마켓 여섯 곳으로, 이들은 투자자 모집과 언더라이팅, 수요 예측, 채권 배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영국 정부는 DIGIT를 단기 만기 국채로 설계하고, 온체인 결제 기능과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ATEST: 🇬🇧 The UK has picked Barclays, HSBC, Lloyds, Morgan Stanley, NatWest, and RBC Capital Markets to lead its DIGIT pilot, the country's first digital-native government bond. pic.twitter.com/PkLvSnqr6h
— CoinMarketCap (@CoinMarketCap) October 6, 2026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 수년에 걸쳐 준비된 것이다. 영국 정부는 2025년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DIGIT 핵심 설계를 확정했으며, 올해 2월에는 HSBC를 DLT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후 HSBC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은 디지털 증권 예탁소 연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국 재무부 경제장관 루시 리그비는 이번 선정을 두고 “디지털 국채 발행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으며, DIGIT를 새로운 금융시장 인프라를 시험하는 실질적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국채, 실험 넘어 국가 인프라로
디지털 채권 발행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시도된 바 있다. 앞서 세계은행의 bond-i, 유럽투자은행의 디지털 채권, 홍콩 정부의 토큰화 녹색채권 등 유사 사례가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DIGIT는 정부 발행 국채의 발행부터 결제, 상환까지 전 과정에 DLT를 적용하려는 점에서 기존 프로젝트들과 차별된다. 특히 G7 국가 가운데 대형 국채시장을 보유한 영국이 직접 나섰다는 점도 상징성이 크다.
또 다른 특징은 기존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에 있다. 영국 정부는 반복적으로 상호운용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DIGIT 역시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 안에서 운영되면서 기존 예탁결제 인프라와 연동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는 지금까지 많은 토큰화 프로젝트가 겪어온 유동성 부족과 시장 분절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DIGIT를 토큰화 금융의 제도권 확산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최근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대형 기관이 토큰화 자산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가 직접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검증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영국 정부 역시 향후 첫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추가 DIGIT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토큰화 시대, 차세대 인프라 관심도 커져
영국의 디지털 국채 실험은 단순히 국채 시장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국채와 주식, 펀드 등 RWA 시장이 성장할수록 이를 처리하는 블록체인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향후 토큰화 금융이 본격화될 경우, 높은 처리 성능과 강력한 보안을 동시에 갖춘 네트워크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HYPER)가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솔라나 가상머신을 활용해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는 브릿지를 통해 비트코인을 레이어2로 옮긴 뒤 디파이, 스테이킹, 토큰 스왑, NFT,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거래 결과는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메인넷에 기록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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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coin Hyper (@BTC_Hyper2) October 5, 2026
프로젝트는 영지식증명 기술과 비트코인 정산 시스템을 결합해 확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프로젝트가 솔라나의 속도와 비트코인의 강점을 결합한 만큼, 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오늘날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현재 프리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3317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지금 참여하면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연 35%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에 대한 최신 소식은 공식 엑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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