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상장폐지 캠페인’ 2라운드를 시작했다.
감시 대상(Monitoring) 딱지가 붙은 토큰 17개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이는 투명성을 강화하고 상장 결정 방식을 재편하기 위한 일종의 ‘군중 감시 실험’으로, 커뮤니티 주도의 책임 강화 실험으로 해석된다.

바이낸스 상장폐지 심사…‘퇴출 위기’ 토큰은?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상장폐지 투표(Vote to Delist)’ 대상에는 FTT, JASMY, ZEC, VOXEL, GPS, WING 등 총 17개의 토큰이 포함됐다.
투표는 4월 10일에 진행됐으며, 이번 주 안으로 추가 상장폐지 대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투표가 인증 계정 보유자 중 투표 기간 동안 최소 0.01 BNB를 보유한 이용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Binance shares 2nd list for “Vote to Delist”🚨
These tokens are now part of the new voting round:$FTT, $GPS, $ZEC, $JASMY, $PDA, $VOXEL, $ALPACA, $BSW,$STPT, $ARK, $FLM, $MBL, $WING, $PERP, $ARDR, $NKN, $LTO.
Users can vote to keep or remove them from Binance.#Binance pic.twitter.com/oVcyfIGN9n
— Rananjay Singh (@TodayCryptoRj) April 10, 2025
이용자는 최대 5개 토큰까지 투표할 수 있지만, 바이낸스는 “커뮤니티 피드백만으로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투표 결과 외에도 거래량, 유동성, 팀의 의지, 개발 활동, 규제 요건 준수 여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바이낸스, 상장 기준 강화 나선 이유는?
‘상장폐지 투표’ 캠페인은 바이낸스가 상장 기준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바이낸스는 자사 플랫폼에 상장된 토큰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 개발 역량, 이용자 보호 기준을 충족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왔다.
예를 들어 이달 초 진행된 1차 ‘상장폐지 투표’에서는 BAL, CREAM, SNT 등을 포함한 14개의 부진한 토큰이 상장 폐지됐다. 바이낸스는 이들 토큰에 대해 개발 정체, 낮은 거래 활동, 규제 준수 미흡 등을 주요 사유로 지목했다.
2017~2018년 상승장 당시에는 3,000개도 되지 않았던 알트코인이 현재는 3,640만 개 이상 유통되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바이낸스는 무분별한 확산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바이낸스 상장폐지 투표, 이용자 참여 방법은?
바이낸스는 스팸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인증 계정 보유자 중 일정량 이상의 BNB를 보유한 이용자에게만 투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투표 결과가 곧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어떤 토큰이 잔류하고 어떤 토큰이 퇴출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된 토큰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다. 가치를 입증하고 주요 지표를 개선하지 않으면 플랫폼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다. 거래소 입장에서도 이번 움직임은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질적 관리를 우선시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대한 규율 강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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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모니터링(Monitoring)’ 딱지가 붙은 17개 토큰이 상장폐지 후보에 올랐다. 이는 군중 기반 책임 시스템을 도입해 시장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실험적 시도로 풀이된다.
- 바이낸스는 인증 계정과 최소한의 BNB 보유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만 투표 권한을 부여하며, 스팸 투표를 차단하고 투표 절차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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