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현재 1.4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최근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달 강한 랠리 이후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1.40달러 안팎의 가격대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더 큰 변화는 ETF 자금 흐름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여전히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 솔라나, XRP, 하이퍼리퀴드 등 알트코인 관련 상품의 신규 자금 유입 속도는 크게 둔화됐다.
이러한 자금 흐름의 차이는 무엇을 의미하며, XRP가 장기적으로 3달러를 향하는 과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9월 4일로 끝난 주간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9억8,69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직전 주 9억2,450만달러보다 약 6.7% 증가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과 솔라나, XRP, 하이퍼리퀴드 관련 상품의 주간 순유입액은 전주 대비 73~96% 감소했다. 특히 XRP ETF는 직전 주 1억1,050만달러에서 약 1,900만달러로 줄어들며 신규 자금 유입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자금 유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XRP ETF는 해당 주에도 순유입을 유지했으며 8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즉 기관 투자자가 일제히 XRP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기보다, 최근 강했던 매수 속도가 한풀 꺾였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시장 전반의 거래 활동 역시 다소 식었다. 비트코인 ETF의 주간 거래대금은 약 190억달러에서 145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ETF 거래량도 직전 주 63억달러에서 41억달러로 줄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XRP가 1.40달러 안팎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XRP가 단기 지지선을 지켜낸 뒤 다시 상승 흐름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3달러를 향한 경로를 다시 열 수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XRP 가격 예측: 곧 3달러에 도달할까?
XRP는 최근 1.35~1.45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36~1.38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꼽힌다. 과거 상당한 거래량이 형성됐던 가격대인 만큼 XRP가 해당 구간을 지켜낼 수 있는지가 현재 상승 구조를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될 전망이다.
상방에서는 1.45~1.47달러가 첫 번째 저항 구간이다. XRP가 이 영역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한다면 최근 조정이 추세 전환보다 상승 이후의 가격 다지기였다는 해석에 힘이 실릴 수 있다.
그 위에서는 1.50달러 중반이 다음 관문이다.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비롯한 주요 기술적 지표가 이 부근에 형성돼 있어 본격적인 상승 추세 재개를 위해서는 해당 가격대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XRP가 1.45~1.47달러를 돌파한 뒤 1.50달러 중반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이 경우 1.60달러와 1.65~1.70달러 구간까지 상승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지만 최근보다 속도가 둔화된 상태에서 XRP가 1.36~1.45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경우다. 시장은 새로운 ETF 자금 흐름과 미국 규제 정책,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1.35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 해당 가격이 무너지고 매도 거래량까지 증가한다면 1.27~1.30달러가 다음 방어 구간으로 부상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3달러를 단기 목표가로 확정하기 어렵다.
1.41달러에서 3달러까지 상승하려면 약 113%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 반등만으로는 부족하며 XRP ETF로의 자금 유입 재가속,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 XRP 관련 규제 불확실성 완화 등이 함께 나타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3달러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1.45달러와 1.60달러를 순차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ETF 순유입이 다시 강해지는 가운데 XRP가 1.6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회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2달러와 그 이상의 가격대를 향한 전망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반대로 ETF 유입 속도가 계속 둔화되고 1.35달러마저 무너질 경우 3달러 시나리오는 상당 기간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XRP 주요 구간 테스트 속 멀티체인 인프라 ‘리퀴드체인’도 관심
XRP ETF의 주간 순유입액이 1억1,050만달러에서 1,9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는 점은 기관 수요가 사라졌다기보다 신규 자금의 유입 속도가 느려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비트코인 ETF는 같은 기간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블랙록 IBIT가 한 주 동안 6억9,150만달러를 흡수하며 기관 수요를 주도했다.
이처럼 기관 자금이 자산별로 차별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처럼 각기 다른 네트워크에 분산된 유동성을 연결하려는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 little of this chain. A little of that chain.
— LiquidChain (@getliquidchain) September 7, 2026
Then things get interesting. 👁️ pic.twitter.com/ybu9a1L0o0
리퀴드체인(LiquidChain, LIQUID)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의 유동성을 하나의 실행 환경에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3 인프라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핵심 개념은 통합 유동성 레이어(Unified Liquidity Layer)다. 개발자가 각 블록체인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과 유동성 구조를 구축하는 대신 하나의 실행 환경을 통해 여러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디플로이 원스(Deploy-Once)’ 구조와 단일 단계 실행(Single-Step Execution), 검증 가능한 정산(Verifiable Settlement)을 통해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거래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LIQUID 프리세일 가격은 0.014953달러이며 누적 모집액은 약 96만달러 수준이다.
다만 리퀴드체인은 아직 프리세일 및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현재 모금 규모나 토큰 가격만으로 향후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실제 멀티체인 연결 구조가 계획대로 구현되는지, 크로스체인 정산과 스마트컨트랙트의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메인넷 이후 실제 이용자와 개발자를 유치할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XRP처럼 이미 대규모 시가총액과 기관용 투자상품을 갖춘 가상자산과 달리 초기 프리세일 프로젝트는 기술 구현과 유동성, 거래소 상장 등 추가적인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리퀴드체인이 어떤 방식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의 유동성을 연결하는지 궁금하다면 리퀴드체인 구매방법 및 프로젝트 가이드에서 기술 구조와 LIQUID 토크노믹스, 프리세일 참여 방법 및 주요 위험요인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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