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퍼퍼(Puffer, PUFFER)의 원화(KRW) 마켓 거래 지원을 시작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10월 15일 오후 2시 거래가 시작된 이후 퍼퍼는 원화 마켓에서 한때 118원까지 상승했으며, 기존 비트코인(BTC) 마켓에서는 장중 상승률이 243%를 넘어섰다.
블루밍비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PUFFER는 업비트 BTC 마켓에서 전일 종가 대비 184.38% 상승한 0.00000091 BTC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0.00000110 BTC까지 오르며 최대 24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화 마켓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최초 체결가는 93원이었으며, 거래 개시 직후 118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2시 10분 기준 102원으로 조정됐다. 원화 마켓 거래대금은 약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상장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Restaking)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다만 상장 직후 급등과 차익 실현이 동시에 나타난 만큼,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추가적인 거래량과 매수 수요에 달려 있다.
업비트 퍼퍼 상장 후 가격 급등…BTC 마켓 243% 상승
업비트는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퍼퍼의 원화 마켓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기존 BTC 마켓에 원화 거래가 추가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직접 PUFFER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장에 따른 가격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는 최초 체결가인 93원에서 118원까지 약 26.9% 상승했다. 이후 102원으로 내려오면서 초기 고점 대비 약 13.6%의 조정이 나타났다.
기존 BTC 마켓에서는 상승폭이 더욱 컸다. 장중 0.00000110 BTC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대비 243.75% 급등했다.
다만 두 마켓의 상승률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 BTC 마켓의 243.75%는 전일 종가 대비 상승률이며, 원화 마켓의 26.88%는 최초 체결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상승률이다.
따라서 이를 동일한 가격 상승률로 비교하거나 업비트 상장 이후 모든 투자자가 200%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상장 발표 직후 다른 거래소에서도 급등세가 나타났다. 뉴스1은 퍼퍼가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소식에 빗썸에서 100% 넘게 상승했으며, 76.31원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신규 원화 마켓 상장이 해당 거래소뿐 아니라 다른 국내 거래소의 거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장 직후에는 거래소별 유동성과 호가창 구조가 달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투자자는 단순한 상승률뿐 아니라 실제 거래 가능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퍼퍼(PUFFER) 코인이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젝트
퍼퍼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활용하는 유동성 리스테이킹(Liquid Restaking) 프로토콜이다.
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자산을 다른 네트워크나 서비스의 보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일반적인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ETH를 예치해 네트워크 검증과 보안 유지에 참여하는 방식이라면, 리스테이킹은 해당 자산의 경제적 보안 기능을 추가적인 서비스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퍼퍼는 여기에 유동성 리스테이킹 구조를 결합해 이용자가 자산을 예치하면서도 관련 유동성 토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유니파이(UniFi)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이다.
일반적인 레이어2 롤업은 별도의 시퀀서(Sequencer)가 거래 순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퍼퍼의 유니파이는 이더리움 레이어1 검증인을 거래 순서 결정 과정에 활용해 시퀀서의 중앙화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탈중앙화 특성을 활용하면서 네트워크 확장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PUFFER 토큰은 프로젝트의 거버넌스에 사용된다. 토큰 보유자는 프로토콜 운영과 생태계 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퍼퍼의 리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이 반드시 PUFFER 토큰의 직접적인 매수 수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토큰 수요는 거버넌스 참여 구조와 생태계 활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프로젝트의 기술 구조와 향후 개발 계획은 퍼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계 관련 최신 발표는 퍼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퍼퍼 가격 전망: 118원 재돌파 가능할까?

업비트 상장 이후 퍼퍼의 단기 가격 흐름에서는 100원과 118원이 주요 관찰 가격대로 떠올랐다.
원화 마켓 최초 체결가인 93원은 초기 거래의 기준점이며, 118원은 상장 직후 매도 압력이 나타난 고점이다.
특히 118원까지 급등한 뒤 102원으로 조정됐다는 점은 초기 매수세가 강했지만 단기 차익 실현도 빠르게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향후 PUFFER 가격은 다음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할 수 있다.
- 강세 시나리오(Bull case): 퍼퍼가 100원 위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유지하고 매수세가 다시 증가하는 경우다. 이 경우 초기 고점인 118원을 재시험할 수 있으며, 거래량을 동반한 돌파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열린다.
- 기본 시나리오(Base case): 상장 직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신규 매수가 균형을 이루면서 93~118원 사이에서 가격을 다지는 경우다. 거래량이 안정되면서 새로운 단기 지지선과 저항선이 형성될 수 있다.
- 약세 시나리오(Bear case): 100원 아래로 하락한 뒤 최초 체결가인 93원까지 이탈하는 경우다. 이 경우 상장 초기 매수세가 약화됐다는 해석이 강화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 현재로서는 118원 돌파 여부보다 100원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지되는지가 우선이다.
또한 BTC 마켓에서 200% 넘는 급등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상장 효과가 약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초기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할 가능성도 있다.
실시간 가격과 글로벌 거래소의 시세 차이는 코인마켓캡 퍼퍼 가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퍼퍼 상장 이후 전망…리스테이킹 생태계 성장에 주목
이번 퍼퍼의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은 국내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상장 효과 외에도 퍼퍼 프로토콜의 실질적인 성장세가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시장의 성장과 퍼퍼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 실제 이용자 수, 유니파이 롤업의 개발 및 채택 현황 등이 주요 평가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퍼퍼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동성 리스테이킹과 레이어2 인프라를 결합한 프로젝트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테이킹은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과 슬래싱(Slashing), 유동성 부족 등 추가적인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의 기술적 성장성과 토큰 가격 상승 가능성은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
최근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퍼퍼처럼 기존 거래소에 상장된 프로젝트의 원화 마켓 추가뿐 아니라 새로운 코인의 업비트 상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업비트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려는 투자자는 2026년 업비트 상장 예상 코인 순위에서 주요 후보와 상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업비트의 공식 거래 지원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 특정 코인의 상장 여부는 확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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