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주식과 채권, 실물자산, 비트코인을 하나로 담은 새로운 ETF를 출시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독립적인 투자 자산이 아닌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비트코인 ETF는 주로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투자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반면 이번 상품은 비트코인을 주식·채권·금과 함께 배치한 자산배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 출시를 단순한 ETF 상장보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자산 편입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주식·채권·금·비트코인을 한 바구니에
ETF는 여러 자산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장지수펀드다. 반에크가 출시한 웰스빌더 ETF(WBMO)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금 등 실물자산에 더해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하는 액티브 ETF로 설계됐다. 투자자는 상품 매수를 통해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현물 비트코인 ETP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 비중을 2% 수준으로 유지하며, 1~5%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이 아닌, 장기 자산배분 대상 중 하나로 다루겠다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JUST IN: $200 billion VanEck includes Bitcoin exposure in their new Wealth Builder ETF 👀
"This fund brings Bitcoin to investors who want one simple diversified holding" 🚀 pic.twitter.com/dLhGu8VrWy
— Bitcoin Magazine (@BitcoinMagazine) October 27, 2026
운용은 반에크 멀티에셋 솔루션 부문이 담당한다. 회사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사 ETF뿐 아니라 외부 ETF도 활용하는 오픈 아키텍처 방식을 적용해 투자 대상을 구성한다.
반에크 멀티에셋 솔루션 책임자인 데이비드 샤슬러는 “전통적인 60대40 포트폴리오는 지금과는 다른 시장 환경에서 만들어졌다”며 실물자산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자산배분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현재 상품은 출시 직후 단계로, 실제 자금 유입 규모나 투자자 수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포트폴리오의 기본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이번 상품의 의미는 새로운 비트코인 ETF가 하나 추가됐다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비트코인이 주식과 채권, 금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군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격 상승에 투자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면, WBMO는 비트코인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활용하는 접근법을 택했다.
이 때문에 경쟁 구도도 기존 비트코인 ETF 시장과는 다소 다르다. 블랙록의 IBIT나 피델리티 FBTC와 같은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가격 추종이 핵심이지만, WBMO는 장기 자산배분을 원하는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즉 비트코인 상품이라기보다 멀티에셋 투자 상품에 더 가까운 성격을 가진다.
기관 투자자 관점에서도 주목할 부분이 있다. 많은 기관 자금은 특정 자산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분산투자를 선호한다. 이런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1~5% 수준으로 제한적으로 편입한 상품은 기존 투자 원칙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디지털자산 노출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을 넘어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 가능하다.
다만 실제 성공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비중이 제한적인 만큼 상승장에서는 수익 기여도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전통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비트코인 편입 필요성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결국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배분 전략이 기존 방식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비트코인 레이어2 사전 판매로 대규모 스테이킹 보상 제공
- 초기 구매자는 $HYPER 토큰을 거래, 스테이킹, 생태계 거버넌스에 사용 가능
- 솔라나의 가상 머신 기술을 비트코인 생태계에 접목해 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함
- Bank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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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활용성 확대 노리는 레이어2 프로젝트도 주목
이처럼 비트코인이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네트워크의 활용성을 높이려는 차세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솔라나 가상머신의 성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2 솔루션이다. 프로젝트는 캐노니컬 브릿지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레이어2로 이동시키고, 거래 결과를 주기적으로 메인넷에 기록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이런 설계로 인해 사용자는 디파이, 스테이킹, 토큰 스왑, 게임, NFT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접할 수 있게 되며, 전반적인 거래 속도와 수수료도 개선된다.
🔥⚡️ The Bitcoin Hyper Wallet is now available for community testing, following the Testnet and Explo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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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c.twitter.com/E2jeJ5F84h
— Bitcoin Hyper (@BTC_Hyper2) October 27, 2026
프로젝트는 현재 프리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팀은 꾸준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주일 전에는 토큰 출시일을 예고함과 동시에 테스트넷 익스플로러를 공개했고, 어제는 비트코인 하이퍼 지갑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월렛은 커뮤니티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사용자는 브라우저 익스텐션으로 지갑을 설치해 테스트넷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또한 테스트 토큰, 브릿지, 스테이킹 기능 출시도 예고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11월 26일을 토큰 출시일로 발표했다. 프리세일은 이미 33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지금 참여하면 프리세일 스테이킹을 통해 35% APY 보상도 얻을 수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최신 소식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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