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암호화폐가 $3 돌파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RLUSD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인 리플(Ripple)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전국 은행 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은 급등세를 보이며 $2.20을 돌파해 마감했고, 지난 6월 23일부터 시작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로써 리플(XRP)은 하루 만에 5% 넘게 오르며 지난주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다시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현재 리플(XRP)은 ‘가장 유망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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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강세장 돌입… $3 돌파 노린다
XRP/USDT의 일일 차트 가격 흐름을 보면, 오는 6월 고점인 약 $2.5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리플(XRP)은 강한 상승세를 타고 $3까지 질주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ETH)을 추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캔들 차트 등 기술적 분석이 상승 모멘텀과 방향성에 일정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리플(XRP)의 본격적인 확장 속도와 $3 돌파 여부는 결국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특히 리플(XRP)의 은행 면허 신청과 같은 근본적인 이슈들이 상승세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으며, 리플(XRP)이 이들을 바탕으로 일부 유망한 솔라나(SOL) 밈코인보다 더 강한 성과를 낼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XRP jumped 3.6% after reports that Ripple has applied for a national banking license from the OCC, signaling a push for federally regulated crypto services.
Follows Circle’s lead amid growing legislative clarity for stablecoins.
Institutions are trusting and adopting! pic.twitter.com/kZyaUdnam4
— Tom Tucker (@WhatzTheTicker) July 2, 2025
리플(XRP), 美 전국 은행 면허 신청으로 제도권 진입 시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최근 5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리플(Ripple)이 7월 2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전국 은행 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상치 못한 이번 행보는 리플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리플은 자사 결제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의 리플 레저(XRP Ledger)를 활용해 결제업체와 금융 기관들이 전 세계적으로 저렴하고 즉각적인 가치 전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리플(XRP)은 자회사인 스탠다드 커스터디 앤드 트러스트 컴퍼니(Standard Custody and Trust Company)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 마스터 계좌 개설을 위한 별도 신청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신청을 통해 리플(XRP)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TradFi)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만약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신청을 승인하고 은행 면허를 발급할 경우, 리플은 미국 내에서 연방 규제를 받는 정식 은행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RLUSD 스테이블코인을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발행할 수 있으며, 엄격한 기준으로 유명한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규제도 준수하게 된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번 승인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신뢰 기준이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RLUSD의 준비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직접 보관할 수 있게 되면, “신뢰를 미래에도 지킬 수 있는 보안 계층이 추가된다”고 강조했다.
True to our long-standing compliance roots, @Ripple is applying for a national bank charter from the OCC. If approved, we would have both state (via NYDFS) and federal oversight, a new (and unique!) benchmark for trust in the stablecoin market.
Earlier in the week via… https://t.co/IdiR7x3eWZ
— Brad Garlinghouse (@bgarlinghouse) July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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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들, 잇따라 은행 면허 확보 나서
리플(XRP)의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도권 진입’ 흐름의 일환이다. 현재 미 의회와 상원이 3.4조 달러 규모로 평가받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은행 면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본래 탈중앙화와 반기득권 성향이 강했던 암호화폐 업계의 전통적 정체성과는 다소 상반되는 변화다.
리플(XRP)은 앞서 6월 말, OCC에 전국 신탁은행 면허를 신청한 서클(Circle)과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서클이 연준의 법률을 준수하는 전국 은행으로 승인받을 경우, 기관 대상의 암호화폐 수탁과 준비금 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21년에는 팍소스(Paxos)가 연방은행 예비 승인을 받은 바 있으나, 현재까지도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수탁 및 결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현재까지 정식으로 전국 은행 면허를 취득한 암호화폐 기업은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유일하다.
암호화폐 기업들이 앞다투어 은행 면허를 신청하는 배경에는 ‘안정성 확보’라는 절박한 필요가 자리하고 있다. 실버게이트(Silvergate)와 시그니처(Signature Bank) 등 주요 암호화폐 친화 은행들이 붕괴된 이후, 미국 달러 기반 인프라에 의존하던 기업들은 심각한 운영 차질을 겪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USDC가 일시적으로 1달러 연동에서 벗어나는 ‘디페깅’ 현상을 겪은 사건이 있다. 이는 서클이 주말 동안 예치금에 접근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금융 인프라에 대한 자체 통제권 확보의 필요성이 강하게 부각됐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금융 인프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면, 2023년 3월과 같은 시장 혼란 상황에서도 보다 탄탄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은행 파산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자금 흐름 제약을 최소화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신뢰도와 유동성 모두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은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트럼프는 최근 연설과 인터뷰 등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 육성과 규제 완화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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