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파운데이션, 1억 3,500만 달러 유치…월드코인(WLD) 10% 급등

샘 알트만이 이끄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월드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급등했으며, 이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와 베인캐피탈 크립토(Bain Capital Crypto) 등 대형 벤처캐피탈이 주도한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소식에 따른 것이다.

월드코인(WLD) 측은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월드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신념을 가지고 함께해온 빌더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World Foundation raised $135M from @a16z and @BainCapCrypto to accelerate scaling the real human network.

Funding was through a recent direct purchase of liquid, market-priced $WLD.

— World (@worldcoin) May 21, 2025

월드코인(WLD)의 생체 인증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 ‘월드 ID(World ID)’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치한 자금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실사용자를 위한 온보딩을 간소화하기 위해 ‘오브(Orb)’ 기기를 더욱 확대 배치하고, 간편한 신원 등록을 위한 미니앱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월드코인(WLD) 측은 “현재까지 2,600만 명 이상이 월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1,250만 명 이상이 오브 인증을 완료한 월드 ID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코인(WLD)을 운영하는 비영리 조직 ‘월드 재단(World Foundation)’은 2025년 5월 21일, 월드코인($WLD)을 시장가에 초기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총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83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재단 측은 “월드 네트워크가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프로토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향후 독립적인 생태계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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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 이상으로 강하게 반응

월드코인(WLD)의 대규모 자금 조달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월드코인(WLD)의 현물 거래량은 전일 대비 87% 급증하며 5억 8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파생상품 거래량도 112% 폭증해 8억 7,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신뢰 회복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월드코인(WLD) 시세 흐름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0달러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다시 1.24달러까지 반등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의 확장은 새로운 돌파 시그널로 간주되며, 다음 주요 저항선은 각각 1.30달러와 1.38달러로 분석된다.

Sam Altman's $WLD is flashing a textbook double bottom. Volume rising. Structure primed.

Worldcoin has huge potential:
• 7,500 new Orbs deploying this year
• Visa, Snap, Reddit, Tinder onboarded
• Future ChatGPT native integration?

10x just to revisit ATH. pic.twitter.com/ljj9xv818y

— SamAlτcoin.eth 🇺🇸 (@SamAltcoin_eth) May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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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WLD), 최근 미국서 홍채 스캔 프로젝트 본격 시작

샘 알트먼(Sam Altman)이 공동 창립한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이달 초 처음으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정식 출시됐다. 미국 진출과 함께 월드코인은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도 상장된다.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오브(Orb)’ 기기에서 홍채를 스캔하면 16개의 월드코인(WLD)을 보상으로 받는다. 다만, 미국 내 반응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얼마나 뜨거울지는 아직 미지수다.

월드코인(WLD)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1,200만 명 이상의 홍채 정보가 스캔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에 총 894개의 오브 기기 설치 지점이 운영 중이다. 해당 지점은 브라질, 독일, 일본, 싱가포르,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까지 포함된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와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Razer) 매장 내 ‘월드 스페이스(World Space)’라는 이름의 공간에 총 7,000개 이상의 오브 기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월드코인(WLD)은 오픈AI CEO인 샘 알트먼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에서 개발했으며, 생체 인식을 통한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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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o Kim

암호화폐 작가 겸 애널리스트

본 작가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시장 분석에 있어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현재 99비트코인 소속의 정규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다양한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개발하고 시장 동향을 분석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99비트코인에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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