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의 핵심 내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트럼프 만찬’이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어 주요 암호화폐 이벤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만찬에는 중국계 억만장자이자 트론(TRON)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도 초청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는 오는 2025년 5월 22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트럼프가 직접 ‘귀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른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저녁’이라는 타이틀 아래, 트럼프 밈코인 트럼프($TRUMP) 코인 보유 상위 220명에게만 초대장이 발송됐다.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제소된 이력이 있는 저스틴 선은 직접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최근 트럼프가 저스틴 선에 대한 모든 혐의를 철회한 직후 이 같은 발표가 나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은 트럼프($TRUMP) 코인의 최대 보유자로, 보유 금액만 약 1,900만 달러(약 26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그는 트럼프가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도 7,5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JustinSun, the Chinese-born cryptocurrency entrepreneur confirmed on Tuesday that he will attend #US President Donald #Trump's exclusive gala dinner as the top holder of the $TRUMP memecoin. https://t.co/9ZdV7Bo0Ba#Crypto #TrumpCoin #Bitcoin #memecoin pic.twitter.com/k0w75Scotb
— Shanghai Daily (@shanghaidaily) May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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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갈라 만찬, 정치와 암호화폐가 교차하는 지점
이번 트럼프(TRUMP) 코인 만찬에는 저스틴 선 외에도 다수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밈코어(MemeCore)는 공식 대표를 파견하며, 호주의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케인 워릭(Kain Warwick) 또한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고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미 경제 매체 포춘(Fortune)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TRUMP) 코인 상위 25명의 보유자 중 무려 18명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거래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트럼프가 직접 발표한 공약의 일환으로, 당시 그는 자신의 밈코인 보유 상위권자들에게 만찬 초대장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정치와 암호화폐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이벤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행사 외부에서는 강한 반발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의원은 “공화당이 트럼프의 부패를 무시할 뿐 아니라, 오히려 그와 그의 가족이 일반 국민의 희생 위에 사적 이익을 쌓는 일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불과 며칠 전에는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트럼프의 부패에 항의하는 집단 퇴장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가 직접 암호화폐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윤리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 행사 당일, 미국 상원의원 제프 머클리(Jeff Merkley)는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과 함께 트럼프 골프클럽 외부에서 항의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Most attendees at Trump's private memecoin dinner this week will likely be foreign buyers, according to CNBC.
One of the top buyers is Chinese crypto billionaire Justin Sun, who was facing fraud charges until Trump's SEC dropped them.
Call it what it is: corruption.
— Robert Reich (@RBReich) May 19, 2025
한편, 이번 항의 움직임에 대해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의미 없는 반발”이라며 일축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자기 자신이 아닌, 미국 국민을 위한 좋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잇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만찬은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네트워킹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만찬의 핵심 인물인 저스틴 선은 이미 고위급 행사에서 잦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워렌 버핏(Warren Buffett)과의 자선 오찬 자리를 457만 달러에 낙찰받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Trump’s “crypto dinner” is literally selling the power of the US president to the highest foreign bidders.
THIS IS TOTAL BRIBERY — and an unconstitutional violation of the Emoluments Clause. pic.twitter.com/IWVOq5DQqk
— Tristan Snell (@TristanSnell) May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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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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