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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일일 유출액 사상 최대 9억 3,700만 달러… BTC, 9만 달러 아래로 하락

정렬 순 Alex Kang

최종 업데이트: 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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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고위험 자산군입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산업 특성 상, 투자한 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99비트코인은 제휴 링크를 통해 추천 운영사를 방문할 경우, 광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사의 모든 추천은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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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월 25일 사상 최대 규모의 일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 속에서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TOKENPOST에 따르면,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 규모는 총 9억3,79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동안 3.4%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2,000달러를 넘었으나, 이후 급락하며 8만6,140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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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 디지털 자산 투자심리 흔들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흔들렸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연계 금융상품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자금 유출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FBTC)로, 하루 동안 3억4,47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사상 최대 일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에서도 1억6,44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외에도 Bitwise Bitcoin ETF(BITB)에서 8,83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두 개 펀드에서도 총 1억5,1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Grayscale Bitcoin Trust(GBTC)에서는 6,610만 달러, Bitcoin Mini Trust ETF(BTC)에서는 8,58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들어 투자자들은 이들 비트코인 ETF에서 약 24억 달러를 회수했으며, 순유입이 발생한 거래일은 단 4일에 그쳤다. 최근 이어진 대규모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대표는 이번 대규모 자금 유출과 관련해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적 태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제라치는 2월 2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TradFi)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이토록 싫어하는 것이 여전히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 하락이 발생할 때마다 비판자들이 이를 빠르게 환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무리 큰 조정이 와도 비트코인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이트 제라치 X 게시물

https://twitter.com/NateGeraci/status/1894588747661922526

시장 분석가들은 ETF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장기 투자자가 아닌 헤지펀드의 차익거래 전략을 지목하고 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월 24일, ETF 자금 유출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IBIT 보유자의 상당수가 헤지펀드이며, 이들이 ETF 매수(Long)와 CME 선물 매도(Short) 전략을 활용해 미국 국채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이들 헤지펀드는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에 있다. 이에 따라 ETF를 매도하고 선물을 되사들이는(쇼트 커버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0x Research, 현물 비트코인 ETF 투자자의 절반 이상 차익거래 전략 활용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듯, 10x Research의 리서치 총괄인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현물 비트코인 ETF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ETF 차익거래 전략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틸렌은 전체 유입 자금의 약 56%가 차익거래 전략, 특히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틸렌은 이러한 거래 청산이 대규모 ETF 자금 유출을 초래하고 있지만, ETF 매도와 비트코인 선물 매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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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2월 25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9억3,79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 ETF 변동성의 주요 원인은 장기 투자자가 아닌 헤지펀드의 차익거래 전략으로, 이들이 ETF 매수와 선물 매도를 병행하며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 10x Research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캐리 트레이드’를 포함한 차익거래 전략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지션 청산이 최근 대규모 자금 유출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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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Kang
Alex Kang
AI&IT 전문 기자

알렉스 강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술 전문 기자로, IT 업계의 최신 동향과 혁신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국내외 주요 IT 매체에서 활동했으며,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기사를 다수 작성했습니다. MIT를 졸업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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