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암호화폐 ETF 도입 필요성 강조…국내 암호화폐 ETF 도입될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5년 2월 9일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시장이 이미 ETF를 수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펀드 도입을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실물 암호화폐 분야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고 암호화폐는 금융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암호화폐 ETF 거래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선물 ETF와 현물 ETF가 상장되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The chairman of the KRX has called for the introduction of crypto ETFs in South Korea to ensure the country remains competitive.#SouthKorea #ETFshttps://t.co/3gY7UflL4r

— Cryptonews.com (@cryptonews) February 10, 2025

미국의 예시를 통해 암호화폐 ETF를 승인 시,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현물 옵션, 선물 기반 옵션을 포함한 20개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어 있다.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8개의 비트코인 전략 ETF, 9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가 포함된다.

ETF는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다. 솔라나, XRP 등의 암호화폐를 포함한 ETF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지코인 등의 밈코인 ETF를 출시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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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기반 축소, 계엄 선포로 인한 국내 금융 시장 축소

우리나라 금융 시장은 위기에 빠져있다. 투자자 기반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차입금으로 운영되는 좀비 기업도 생겨났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주식 시장에서 많은 투자자가 이탈했다.

우리나라는 팔로우업이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최근에는 AI와 같은 핵심 분야에 대한 경쟁력이 더욱 요구된다.

정은보 이사장은 ETF를 도입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하고 명확한 규제를 갖춘 디지털 자산 시장이 구축되면.금융 시장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다.

합리적인 규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과도한 입법은 혁신을 억압하기 때문에 연기금의 주식 투자 제한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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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계 큰손, 암호화폐 ETF 필요성 강조해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도 정은보 이사장과 같은 입장이다. 서유석 회장은 2월 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출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MZ 세대 뿐만 아니라 50~60대에서도 가상자산에 많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정명령 추진과 비트코인 친화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발전의 예를 들어 한국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ETF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거래소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2024년 초 42개였던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재 31개로 축소되었다. GDAC, 프로빗, 후오비코리아, 비트레이드 등이 국내 영업을 종료했다.

최근 영업을 종료한 거래소는 대부분 법정 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토큰 전용 플랫폼으로 운영되었다. 자본 잠식을 겪으머 결국 운영을 중단했다. 업비트는 70만 건의 KYC 및 AML 의무를 위반하여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