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24시간 동안 17% 넘게 급락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이 주도하는 이 디지털 자산은 현재 1,53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매도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비트코인도 하루 동안 약 7% 하락하며 현재 약 7만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omorrow is shaping up to be Black Monday 2.0 pic.twitter.com/Y4pRVrYMo9
— Maine (@TheMaineWonk) April 6, 2025
2020년 이후 최저치 기록한 ETH/BTC… 이더리움, 기로에 서나
이더리움의 낙폭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크면서, ETH/BTC 비율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4월 7일 오전,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장중 한때 0.01965BTC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한때 7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반등해 7만7,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한 반면,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SNS 플랫폼 엑스(X)에서는 이더리움이 다시 세 자릿수 가격대로 내려오길 기대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ETH가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매수할 준비가 됐다”는 글과 함께 웃으며 눈물 흘리는 이모지를 올리기도 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1,000달러 아래로 거래된 것은 2022년 6월 19일 약세장이 정점이던 시기가 마지막이다. 당시 ETH는 한때 99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2,00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반등한 바 있다.
If you bought $ETH 7 years and 3 months ago, you would be breakeven now. Amazing tech.
— VikingXBT (@VikingXBT) April 7, 2025
2018년 1월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현재 시세 기준으로 보면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이 지난 지금, 이더리움은 다시 2018년 강세장 당시의 가격대로 돌아온 셈이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조치 여파로 지난 일주일간 미국 증시에서 6조 달러 이상이 증발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함께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통 금융(TradFi) 애널리스트들은 약 세 시간 뒤 개장하는 미국 증시에서 ‘블랙 먼데이’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더리움 부진 장기화… 솔라나(SOL) 약진이 결정적 요인 되었나
(코인게코)
이더리움의 급락은 가상자산뿐 아니라 전통 금융시장 전반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사례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시야를 넓혀보면, 보다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주요 디지털 자산들의 급락 폭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7%, 이더리움은 16% 이상, 솔라나는 15%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유사한 양상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트코인의 조정은 단순한 하락 이상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약 7만5,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2022년 11월 저점인 1만6,000달러 부근에서 매수해 2025년 1월 고점까지 보유한 투자자라면 약 7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현재 급락에도 불구하고, 2만 달러 이하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4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12월 약 11달러까지 떨어졌던 솔라나는 2025년 1월 250달러를 넘기며 약 23배 상승했다. 최근 100달러 선으로 조정받았지만, 당시 매수자들은 여전히 약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성과는 이 지점에서 다소 암울하게 비친다. 2022년 6월 한때 1,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2024년 12월에도 최고 4,000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22년 저점 대비 겨우 4배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7배, 솔라나가 22배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이다.
세 종목 가운데 이더리움의 낙폭이 가장 크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1,537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수준에서 30%만 추가 하락할 경우 다시 2022년 저점대로 돌아가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솔라나는 사용 편의성, 낮은 수수료, 즉각적인 거래 처리 속도를 앞세워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밈코인과 신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블록체인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밈코인 론치패드 ‘펌프 펀(Pump.fun)’의 등장이 더해지면서, 솔라나는 시가총액 기준 일시적으로 전체 3위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흐름은 2022년 이후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거래량이 몰리는 피크 타임에는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한 건의 거래 처리에 50달러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반면 솔라나는 대부분 안정적인 처리 속도를 유지하며, 거래 수수료도 몇 센트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을 떠나 솔라나로 이동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Even $SOL is stronger then $ETH in this panic lmao.$SOLETH up %1 today…@VitalikButerin is truly cooked. pic.twitter.com/q4ajYcaWTx
— Pepper (@CryptopepperP) April 6, 2025
솔라나 첫 레이어2 솔루션 ‘솔락시(SOLX)’, 프리세일 모집액 2,930만 달러 돌파
What is Solaxy? 🤔
Solaxy is the latest and greatest improvement to Solana that:
🛸 Processes transactions off-chain to reduce congestion
🛸 Uses rollups to bundle transactions for cost-efficiency
🛸 Maintaining security on Solana’s L1
The result? A faster, cheaper, &… pic.twitter.com/aphIimSVOy
— SOLAXY (@SOLAXYTOKEN) March 13, 2025
비탈릭과 이더리움 측이 오랜 기간 제기돼 온 블록체인 문제 해결에 뚜렷한 대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솔라나는 이미 성공적인 구조 위에 추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솔락시(SOLX)는 솔라나 생태계를 위한 최초의 네이티브 레이어2(L2) 솔루션으로, 속도·보안·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리세일에서 이미 2,900만 달러 이상을 모집했으며, 단기간 내 3,000만 달러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레이어2 솔루션은 솔라나가 피크 타임에 겪는 네트워크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핵심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해 메인넷의 부담을 줄이고, 롤업 방식을 통해 거래를 묶어 전송함으로써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이 모든 과정을 솔라나의 견고한 보안 프레임워크 안에서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라나에 있어 솔락시는 반드시 필요한 프로토콜이라는 평가다. 시장이 반등하고 유동성이 다시 가상자산으로 유입되면, 솔라나는 다시금 거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 시점에 솔락시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 솔라나 네트워크에 가해질 부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빠른 거래 속도와 네트워크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락시 프리세일에 참여하는 방법
프리세일 마감 전 참여를 원한다면, 솔락시(Solaxy) 프리세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베스트 월렛(Best Wallet) 등의 지갑을 연결하면 된다. 이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테더(USDT)는 물론, 신용카드로도 SOLX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 월렛은 멀티체인 지원 기능을 통해 SOLX 토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SOLX 토큰을 구매한 후에는 연 139%의 수익률(APY)로 스테이킹할 수 있다. 솔락시 ICO가 종료될 때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앉아서 안정적인 수동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솔락시의 최신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려면 공식 X(구 트위터) 계정과 텔레그램 커뮤니티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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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ETH/BTC 비율이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 솔라나는 사용 편의성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앞세워 이더리움을 사실상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이러한 문제에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이더리움(ETH)은 현재 2018년 1월 강세장 당시의 고점과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 솔락시(SOLX)는 솔라나를 위한 네이티브 레이어2(L2) 솔루션으로, 그 도입은 이더리움에 또 하나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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