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두 달만에 35% 하락했다. 그런데 이더리움 고래의 매수는 활발해졌다.
현물 거래 가격은 지난주에만 5% 하락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2달만에 35% 하락, 고래들이 활발히 매수하는 이유는?
시가총액 기준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 7월 최고가보다 35% 하락하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35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ETH 가격은 2,100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급락하면 시장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트레이더들 사이에 공포가 조장되는 것이다.
하지만 ETH 가격 하락을 노린 투자자가 있다.
Lookonchain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지난 이틀간 1,146만 달러에 해당하는 5,000 ETH를 구매했다.
이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이더리움 가격이 2022년 약세장 깊이보다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동일한 주소에서는 2022년 11월 토큰당 약 1,322달러에 5,200ETH를 구매했따.
올해 1월, 이더리움 가격이 2,093달러로 당시보다 약 2배 이상 상승하자 보유분을 매각하여 4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ETH가 지지선을 찾아 반등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기술적으로 ETH 강세장이 시작되어 가격이 2,800달러 이상, 혹은 3,000달러 이상으로 오르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거래량이 늘어 이더리움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무서운 기세로 약세장을 돌파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 펀더멘탈은 약하다.
ETH 가격 하락의 두 가지 가능성
가스비가 하락하자 이더리움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갖는 투자자들이 생겼다.
가스비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한 검증인이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지난 3월 Dencum 업그레이드가 구현되자 아비트럼, OP 메인넷, 기타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에 거의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았다. 그 결과 가스비가 하락했다.
ETH 가격은 주로 가스비가 오르면, 즉, 검증인의 수익이 오르면 상승한다.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이더리움 레이어 2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메인넷 사용에 대한 보상과 소각된 ETH 개수가 줄어들었다.
But at some point the power is with L2 not L1
ie say its at say 1bn to L2 and L1 is getting then 4.4m
The L2 effectively has the power and all the value from a valuation perspective and then can abandon the L1 if they see it not required especially for consumer apps
Now im not…
— Kun (@0x_Kun) September 3, 2024
그 결과, 공급량이 상승하자 이더리움은 ‘초음파 화폐’라는 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게다가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이 기대보다 좋지 못하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H가 출시된 후 유출액은 5억 6,800만 달러가 넘는다.
기관의 이더리움 수요가 하락한 것도 가격 하락 및 상승 모멘텀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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