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 선거 운동에서 발표한 첫 번째 암호화폐 관련 성명에서 AI와 디지털 자산 부흥 계획을 강조했다.
맨해튼 월 스트리트 모금 행사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투자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떠오르는 기술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불름버그에 따르면, 해리스는 당일 발표에서 미국의 경쟁력에 투자하고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AI와 디지털 자산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힘쓸 것임을 밝혔다.
해리스,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해
해리스는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혁신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지속적이고 투명한 규칙을 통해 안전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리스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지 않은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의 조심스러운 접근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 8월 해리스의 수석 선거 고문인 브라이언 넬슨은 해리스가 11월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넬슨은 해리스가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에 대해 우호적이며 일부 유명 암호화폐 기업의 붕괴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해당 업계에 더욱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해리스의 입장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복합적이다. 코인베이스의 정책 책임자 파리야 셔자드는 해리스의 발표에 대해 중요하고 건설적인 성명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따.
해리스의 디지털 자산 혁신에 관한 인식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비해서는 진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This is an important and constructive statement from @KamalaHarris.
It’s not nearly as forward leaning as the concrete and visionary positions taken by @realDonaldTrump, but it’s still notable because:
– she recognizes digital asset innovation as being important and on par… https://t.co/sIzq06a4lU— Faryar Shirzad 🛡️ (@faryarshirzad) September 22, 2024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조심스러운 입장
업계 일부에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에 댇해 동의했다. 벤처 기업 패러다임의 대정부 업무 부사장인 알렉산더 그리브는 해리스의 발표가 고무적이며,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벤처 기업 배리언트의 법률 책임자인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해리스의 소비자 보호 관련 입장이 중요하지만 제한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퍼블릭 시티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리플, 제미나이 등 거대 암호화폐 기업에서는 다가오는 대선을 위해 1억 2,000만 달러 가량을 쓰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스스로를 확고한 암호화폐 지지자라고 밝히며 다양한 NFT 컬렉션을 발표하고 가족의 암호화폐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다수의 집행 조치를 실행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 교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의: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높은 자산이다. 해당 기사는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암호화폐 투자 시 자산을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