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블록체인 판타지로 치부되던 일이 이제는 JP모건이 직접 참여한 현실이 되었다. ‘JP모건 크립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와 온도 파이낸스(ONDO)가 키넥시스(Kinexys)와 협력해 실제 자산을 체인 간에 정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JP모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퍼블릭 테스트넷을 연결한 혁신적인 시도로, 백서에나 나올 법한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든 셈이다.이는 금융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로, 기존 금융과 탈중앙 금융 양측 모두가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JP모건 크립토, 획기적인 체결 사례의 전말
이번 실험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았다. JP모건의 폐쇄형 결제 네트워크인 ‘키넥시스 디지털 결제망’이 실제로 온도파이낸스의 테스트넷과 연결되며 실사용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여기서 사용된 자산은 미국 단기 국채에 연동된 온도 파이낸스의 디지털 토큰 ‘OUSG’였다.
이번 거래의 핵심에는 체인링크의 ‘CRE(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 있었다. CRE는 디지털 지휘자처럼 전 과정을 조율하며, 온도 파이낸스(ONDO) 쪽에서 자산을 잠그고, 키넥시스에서는 실제 달러 결제가 이뤄지도록 트리거를 걸고, 양쪽에서 거래 완료를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실제 가치를 지닌 자산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를 매끄럽게 오간 셈이다.
JP MORGAN green lights BTC just as JP MORGAN, ONDO, and CHAINLINK launch their blockchain solution???
Coincidence? pic.twitter.com/5bneWesYc8 https://t.co/pQHTrYJtuV
— SWISH (@0xSwish) May 19, 2025
체인링크는 이번 실험을 통해 CRE 플랫폼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체인링크 측은 “CRE는 단일 체인부터 멀티체인 환경까지 다양한 형태의 DvP(동시결제)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거래 상대방 리스크와 결제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규모는 2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에 따라 안전한 체인 간 정산 솔루션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실물자산 시장은 연초 대비 260% 이상 성장했으며, 그 중심에는 토큰화된 사모 대출과 미국 국채가 있다. 이 두 자산군은 전체 시장의 약 92%를 차지한다.
이번 실험은 JP모건 같은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 토큰화 금융의 중심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체인링크의 CRE,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다
이번 혁신의 중심에는 체인링크의 ‘CRE’가 있다. CRE는 오프체인 컴퓨팅 기반의 시스템으로, 서로 다른 금융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이 시스템은 에스크로 조건 검증, 거래 흐름 조율, 지시 사항 처리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복잡한 체인 간 동시결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DvP 파일럿 테스트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가 실제 금융 모델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방식으로 거래의 양측이 동시에 체결되어 채무불이행 리스크를 사실상 없앤 것이다. 기본 개념이지만,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
더 주목할 점은, JP모건의 폐쇄형 네트워크인 키넥시스와 퍼블릭 테스트넷인 온도 파이낸스(ONDO)가 성공적으로 연결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미국 국채나 스테이블코인 같은 실물 자산들이 인터넷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의미다.
다가올 미래를 미리 엿보다
이번 실험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기존 금융은 더 이상 크립토 시장을 망설이며 관망하는 단계가 아니라,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의 키넥시스와 온도 파이낸스(ONDO) 실험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사실상 한계로 몰아붙였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미국 워싱턴의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수록, 자산 토큰화 시장은 디파이(DeFi) 강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 무대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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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한때 공상처럼 여겨졌던 블록체인 실험이 이제는 JP모건이 주도하는 현실로 다가왔다, 바로 ‘JP모건 크립토’ 시대의 개막이다.
- 기존 금융은 더 이상 크립토 시장을 시험 삼아 들여다보는 수준이 아니다. 이미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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