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의 핵심 내용
비트코인의 ‘잊혀진 형제’ 혹은 ‘무시당한 동생’으로 자주 불리는 라이트코인(LTC)이 요즘 흔들리는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뜻밖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무시당한’이라는 표현은 다소 과했을 수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었지만, 라이트코인(LTC)은 그런 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반등해 1.6% 상승한 84.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러한 흐름 뒤에는 현물 ETF 승인 기대를 포함한 두 가지 주요 이슈가 자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다음은 라이트코인(LTC)을 둘러싼 핵심 전개 사항이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빛난 라이트코인의 저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미국의 이란 개입 가능성을 62%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LTC)은 이러한 혼조 속에서도 큰 타격을 입지 않고 오히려 85.60달러 저항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99비트코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라이트코인(LTC)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 채널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같은 상승 추세는 라이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폴리마켓은 2025년까지 해당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76%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힘을 더한 것은 DRML 마이너(클라우드 기반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가 시작한 친환경 라이트코인(LTC) 채굴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이틀간 6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 증가와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there is a reason why there are no Bitcoin Cash ETF applications and 3 Litecoin ETF applications … pic.twitter.com/sCSacwsvgf
— litecoyn Ⓜ️🕸️ (@litecoyn) June 19, 2025
DRML 플랫폼은 전통적인 라이트코인(LTC) 채굴이 지닌 비용 증가와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다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한 간편한 대안을 제시한다.
- 규제 준수 및 보안성: DRML은 영국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군사 등급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콜드월렛을 통해 19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 지속가능한 채굴 시스템: DRML의 전 세계 인프라는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채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 개인 투자자 접근성 강화: 신규 사용자는 단 10달러 보너스로 시작할 수 있으며 별도의 하드웨어 투자도 필요 없다. 수익은 매일 자동으로 계산되어 배분된다.
ETF 승인 기대감과 그에 따른 파급 효과
2025년 라이트코인(LTC)의 핵심 모멘텀으로 떠오른 이슈는 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라이트코인(LTC)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 확장성은 크게 넓어질 수 있다.
DRML 마이너 측 대변인은 이러한 관심 급증이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클라우드 마이닝은 대규모 전환에 참여하는 진입 장벽을 낮춰줍니다. 친환경 기술에 대한 집중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흐름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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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흔히 비트코인의 그림자 취급을 받던 라이트코인(LTC)이 최근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ETF 기대감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알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라이트코인(LTC)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 점유율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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