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디지털 유로 이니셔티브를 위한 전략적 이정표 추진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디지털 유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2월 2일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디지털화폐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협업을 소개했다. 이 계획은 유럽 결제 인프라를 강화하고, 비자 같은 결제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 @ECB publishes second progress report on the #digitaleuro preparation phase, laying out the foundations for the issuance of the digital currency. https://t.co/B3NUjnBk6k pic.twitter.com/ku3qaIv8Ou

— The Fintech Times (@thefintechtimes) December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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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로 룰북으로 결제 표준화 추진

ECB 이니셔티브의 핵심에는 디지털 유로 룰북(Rulebook) 개발이 있다. 이는 유럽 전역의 결제 프로세스를 정규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

ECB는 소비자, 판매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규제 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간 검토를 실시했고, 덕분에 개선이 필요한 몇 가지 주요 분야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사용자 경험 표준, 운영 효율성 같은 필수 주제에 초점을 맞춘 7개의 새로운 워크스트림이 구축되었다.

실제로 2024년 10월 ECB는 특정 조건에 따라 거래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조건부 결제’ 같은 고급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판매자, 핀테크 혁신가, 학술 기관들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는 이후 디지털 유로의 구성 요소를 위한 제공업체 선정을 추진하고, 2025년 7월까지 절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의 당면 과제와 대중의 반응

ECB는 야심 찬 비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어려움을 직면한 상태다. 규제 복잡성, 프라이버시 우려, 디지털 유로 보유 한도에 대한 논쟁 등은 정치적 담론을 촉발하기 충분했다. 비평가들은 금융 감시와 지나친 영향력 같은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인터넷 기업가 킴닷컴은 트위터에서 “디지털 유로를 절대 사용하지 말아라. 이는 금융 감시 및 통제 도구다. 처음에는 디지털 유로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디지털 ID와 사회점수로 이어질 것이다. 저들이 싫어하는 행동이나 발언을 하면, 여러분의 자금은 차단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인기 우파 평론가인 에바 블라딩거브룩은 “이는 그저 평범한 가상화폐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CBDC는 그 이상이다. 탈출이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농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The Digital Euro is upon us. 🇪🇺
And we should be more than worried.

With the help of Amazon, the European Central Bank is finalizing a prototype for a 'Digital Euro' (a European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In just a few weeks from now the European Commission will present a… pic.twitter.com/74JuLFSsxU

— Eva Vlaardingerbroek (@EvaVlaar) June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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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와 보유 한도, 디지털 유로를 향한 ECB의 노력

2024년 7월 발표된 첫 번째 진행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디지털유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프라이버시 관련 우려를 다루고, 견고한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트리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능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거래를 위한 고도의 프라이버시 표준으로, 이는 현금 결제의 기밀성을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CB는 결제자와 수신자 사이의 결제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보관하여, 제삼자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러한 노력은 유럽의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에 부합함과 동시에 사용자 안심을 목표로 삼는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CB는 또한 디지털 유로 보유량을 관리하기 위해 “리버스 워터폴” 메커니즘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는 초과된 디지털 유로 잔액을 전통 은행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메커니즘이다.

또한 ECB는 보유 한도를 조정하여 금융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동시에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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