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이더리움 ETF가 7,9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7월 이후 이러한 규모의 유출은 처음이었다.
급격한 유출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고 있으며 ETH의 전망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ETF 유출 자세히 살펴보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시장 동향을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ETF 유출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반면, 비트와이즈 ETHW에는 일부 유입이 있어 다양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강세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이더리움에서 수이나 솔라나 등 다른 L1으로 자금을 옮기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ETH Spot ETF experienced its largest outflow since July 29, with $79.3M on Monday.
Not good at all. Also, please do not connect the price of the asset with this in short term. pic.twitter.com/0k23K95wAW
— Kapoor Kshitiz (@kshitizkapoor_) September 24, 2024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이더리움 투자에 대한 관심도 늘 것으로 예상했으나 ETF에서 상당한 유출이 있었다. 즉, 이더리움의 미래가 기대만큼 견고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사례와 비교
이더리움 ETF 유출은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의 견고한 입지와 대비된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트레이드파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반면 이더리움은 주장대로 ‘세계의 컴퓨터’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외에 다른 상품에 투자하길 꺼리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11% 상승했지만, SOFA.org의 어거스틴 팬(Augustine Fan)이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밝혔듯 급격한 ETF 유출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함을 입증한다.
팬은 ‘지속적인 가격 랠리가 최근 ETH ETF의 대량 유출을 상쇄할 수 있지는 11월 전에 증권 시장에서 또 다른 폭발적인 고점 발생 여부에 달렸다’며, 지난 일주일간 이더리움은 새로운 개발 없이도 11% 상승했지만 최근 이더리움 ETF에서 발생한 대량 유출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미래 성장 모멘텀에 대해 불확실한 정서를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한 반면, 이더리움은 2021년의 성과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미래가 암울한 것만은 아니다. 2025년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알트코인으로 가스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되고 다시금 이더리움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 이더리움의 미래는?
이더리움 ETF 유출은 시장 정서가 복잡함을 나타낸다. 모든 알트코인의 성과가 같은 것은 아니다. 특히 트레이드파이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고 L1 시장이 혼잡하여 이더리움의 가치를 인정받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더리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신 아이디어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러티브를 결합해야 한다.
주의: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높은 자산이다. 해당 기사는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암호화폐 투자 시 자산을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