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이정표 달성 – 부켈레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 수익 강조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첫 번째 국가로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7천 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을 겪기 전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평가액도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때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의 대담한 경제 실험을 의심했던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비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10만 7천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전략비축유와 유사한 형태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계획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All time highs are not what they used to be 🥲 https://t.co/FCGYbLrDzg

— Nayib Bukele (@nayibbukele) December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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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과 엘살바도르 수익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의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와 친암호화폐 인물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의장으로 지명한 것과 맞물렸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엘살바도르에 금전적으로 큰 수익을 안겨줬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실현된 수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는 크게 상승했으며, 현재 가치는 6억 달러를 넘어선다.

😌 pic.twitter.com/w9FrMmCkwi

— Nayib Bukele (@nayibbukele) December 16, 2024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1년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 비트코인 비축을 시작했다.

또한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협정에 이어 25개국 이상과 암호화폐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외교에서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전략은 암호화폐의 글로벌 채택과 규제를 촉진하려는 엘살바도르의 계획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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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여전히 느린 암호화폐 채택 속도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타임(TIME) 매거진 표지에 실렸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채택률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관광, 국가 이미지 강화, 그리고 엘살바도르가 “모든 면에서 자유로운 나라”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전략을 대담하고 실험적으로 채택한 첫 번째 국가였으나, 부켈레 대통령은 “채택률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택률이 예상치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더 잘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아직 개선할 시간이 있지만, 부정적인 결과는 없었다. 오히려 국가 이미지를강화하고, 투자와 관광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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