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9일, 노르딕 블록체인 협회(Nordic Blockchain Association) 행사에 참석한 알렉산더 하겐(Alexander Hagen), 에이스디지털(Ace Digital)의 CEO는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생태계 기업이 될 것이라 믿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어요. 우리 회사가 두 번째쯤일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마도 여덟 번째쯤 될 것 같네요.” 하겐 CEO는 이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전략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확고히 밀고 나갈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기업들과 달리 우리는 하방 리스크를 철저히 방어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강조했다.
하겐 CEO는 에이스디지털에 대해 “우리는 일종의 비트코인 생태계 기업으로, 비트코인 전략과 함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과는 뚜렷이 다른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겐 CEO는 “노르딕 지역에서 이제 막 경쟁이 시작됐다”며 “에이스디지털이 유럽 최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프랑스에서 지난해 11월 먼저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그래서 자금을 모으고, 브로커도 섭외하고, 변호사들도 고용했다, 에이스디지털을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디지털은 새롭게 생긴 회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동안 비트코인 트레이딩과 전략, 파생상품 등을 꾸준히 연구해 왔습니다.” 하겐 CEO는 이렇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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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비트코인 트레저리 캐피털 CEO, “저에게는 비트코인이 거의 신앙 수준입니다”
스웨덴 소재 비트코인 재무 운용사 *비트코인 트레저리 캐피털(Bitcoin Treasury Capital)*의 CEO 크리스토퍼 데 기어(Christoffer De Geer)도 의견을 보탰다.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합니다. 굳이 누군가를 설득할 필요도 없어요. 비트코인은 반드시 콜드 월렛에 보관해야 하며, 그게 올바른 방식입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분명 비트코인 지지자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라는 표현은 잘못됐어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히려 미니멀리스트에 가깝습니다. 그냥 비트코인만 원하죠. 그 외의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비트코인 미니멀리스트’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비트코인 보유의 중요성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하던 데 기어 CEO는 이렇게 조언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세요. 그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드웨어 월렛을 사는 겁니다. 그리고 진짜 비트코인을 구매하세요. 그런 다음 핀코드를 설정하고 그냥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게 훌륭한 시작이에요. 비트코인을 시작하는 방식은 그렇게 단순해야 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강력히 추천해요. 모두가 그렇게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엔 조금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래야 비로소 진지해지거든요.”
“당신의 비트코인이 사라졌다고요? 그럼 잘된 겁니다. 그렇게 배우는 거예요. 이건 은행의 돈이 아닙니다. 이건 진짜 돈이에요. 정부가 찍어낸 종이돈이 아니라 실제 가치 그 자체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고,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반드시 이해해야 하고요. 저는 비트코인 얘기만 해도 소름이 돋아요. 저는 거의 종교처럼 비트코인을 믿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비트코인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꼭 공부하고, 실제로 사용해보고, 콜드월렛도 갖추세요.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낼 방법이 없을까?’ 그럴 땐 비트코인을 담는 기업이나 ETP 같은 대안을 고민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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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레저리 캐피털, 상장 준비 완료
데 기어 CEO는 “우리는 2025년 6월 27일에 상장하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미 1억 크로네(약 130억 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고 많이 비트코인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이 추진하는 ‘퓨어 플레이(Pure Play)’ 전략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회사의 기업가치가 200비트코인이라고 합시다. 이럴 경우 우리는 주식을 발행합니다. 기존 주주들은 형식적으로는 희석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주당 비트코인 가치가 늘어나기 때문이죠. 이게 핵심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100비트코인을 보유 중인데, 기업가치가 50비트코인에 불과하다면, 이론적으로는 자금을 빌려 자사주를 매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주당 비트코인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거죠.”
그는 “우리는 영업수익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퓨어 플레이 전략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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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디지털, 비트코인 채굴 사업 진출 예고
“회사는 ETF가 아닙니다.” 에이스디지털의 하겐 CEO는 단호하게 말했다. “회사는 규제된 펀드도 아니고,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운영 주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자본 시장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고, 주식 발행도 할 수 있으며, 파생상품과 다양한 금융 상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본사를 국가 간에 옮길 수도 있고, 펀드보다 훨씬 빠르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죠. 그래서 경영진이 뛰어나다면, 순자산가치(NAV)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겐 CEO는 또 “우리는 채굴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입니다.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보다는 비트코인 생태계와 이후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비트코인의 리스크 성향이 서로 다른 규제 펀드를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일부는 변동성이 낮고, 일부는 높게 설정해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할 겁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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