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거래소 CEO 아서 헤이즈, 2025년 비트코인 상승 랠리 전망

이 기사의 핵심 내용

아서 헤이즈: 연방준비제도와 비트코인의 밝은 미래
국채 바이백과 유동성 공급
아서 헤이즈, 2025년 전망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과감한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발언은 다소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헤이즈는 이에 대한 근거도 명확히 제시했다.

어쩌면 헤이즈는 그동안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이끌어온 인물일지도 모른다.

헤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 과도한 유동성, 그리고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서 헤이즈: 연방준비제도와 비트코인의 밝은 미래

아서 헤이즈가 전망한 비트코인 25만 달러 시나리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시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 특히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 재개에 대한 기대를 전제로 한다.

그는 연준이 국채를 재매입하면 시중에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자금이 몰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이 예상하는 미래의 법정화폐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며, 통화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최근 국채 보유 축소 속도를 늦추는 조치를 취하면서, 점진적으로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기조에서 양적완화 기조로 전환하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어 그는 “내 분석이 맞다면, 연준은 현재 양적긴축에서 양적완화로 정책 방향을 바꾸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지난달 7만6,500달러에서 저점을 기록한 뒤, 연말까지 25만 달러를 향한 상승 흐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국채 바이백과 유동성 공급

아서 헤이즈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이 양적완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기존 국채를 새로 발행한 채권으로 교체하는 국채 바이백(Buyback)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방법은 경기부양책이라는 정치적 부담 없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어 헤이즈는 이를 “조용한 지원책”이라고 표현했다. 이를 통해 헤지펀드와 같은 기관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고, 결과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의 가격을 지지하는 효과를 낳는다.

또한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세수 감소, 정치적 교착 상태가 겹치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압박은 점차 커지고 있다.

헤이즈는 지난 4월 2일의 시장 반응을 예로 들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된 강경 발언을 하자,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지수가 172로 급등했다. 이는 2022년에도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섰던 수준과 비슷하다. 헤이즈는 현재 상황이 과거와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시장의 반응도 유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서 헤이즈, 2025년 전망

아서 헤이즈가 제시한 비트코인 25만 달러 전망은 유동성 공급과 통화정책 변화라는 거시경제적 배경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이 유사한 환경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면밀히 관찰해왔으며, 이번에도 강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자금 유입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토큰2049 행사 연설에서 “지금이야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주요 암호화폐 자산을 매집할 시기”라며, 투자자들에게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연설을 마치며 그는 청중에게 “휴대폰을 꺼내 비트코인을 매수하라. 부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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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아서 헤이즈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재개와 유동성 공급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채 바이백과 같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방식도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가격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현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을 매입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과감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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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Kang

AI&IT 전문 기자

알렉스 강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술 전문 기자로, IT 업계의 최신 동향과 혁신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국내외 주요 IT 매체에서 활동했으며,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기사를 다수 작성했습니다. MIT를 졸업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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