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 DAO가 ‘AAVEnomics’를 승인하고, 4월 9일부터 매주 100만 달러 상당의 AAVE 토큰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입 자금은 프로토콜의 수익금에서 충당되며, Aave 생태계의 예비금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며칠 전 렌즈체인(Lens Chain) 출시를 발표한 Aave가 이번 조치를 통해 디파이(DeF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디파이(DeFi) 프로토콜 중 하나인 Aave가 ‘AAVEnomics’의 공식 발효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4월 7일 정족수가 충족된 후, Aave DAO 보유자들은 ‘AAVEnomics’를 승인하며 매주 100만 달러 규모의 AAVE 토큰을 2차 시장에서 매입하는 계획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
Aave DAO의 다수 찬성으로 통과된 이번 제안은 프로토콜을 장기적 인센티브와 정렬시키기 위한 대담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Aave는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운영 전반을 자체 수익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AAVE는 2025년 유망한 투자 대상 암호화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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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nomics 시행… Aave에 미칠 영향은?
예상대로 AAVEnomics는 AAVE 보유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온체인 투표 결과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에서 매주 100만 달러 상당의 AAVE를 매입하자는 제안은 총 55만 표를 획득해, 기준선인 32만 표를 크게 웃돌았다.
(출처)
반면 반대 의견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해당 제안에 반대한 표는 2,024표에 불과했다.
제안이 승인됨에 따라 AAVEnomics는 4월 9일(수)부터 시행되었다. Aave 체인 이니셔티브(ACI)의 창립자인 마크 젤러(Marc Zeller)는 이번 조치가 디파이 프로토콜 Aave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he $AAVE aavenomics AIP now has Quorum.
Welcome to the new era for @aave.
1m$/week buybacks financed by protocol profits starting on Wednesday.
Just use Aave. pic.twitter.com/vRgwJbZIiX
— Marc “Billy” Zeller 👻 🦇🔊 (@lemiscate) April 6, 2025
이번 이니셔티브는 6개월간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Aave DAO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재평가한 뒤, 필요 시 자금 규모를 확대하거나 매입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젤러에 따르면 AAVE 토큰 매입은 장기적으로 영구적인 정책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먼저 도입한 것은, 그 효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시 조정을 가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설명이다.
6개월간의 계획이 종료되면 전체 AAVE 공급량의 약 2.5%가 유통 시장에서 회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Today's liquidations printed ~$0.5M in SVR profits, with no bad debt.
The Aave DAO still holds $100M in cash (70% stables).
At the current $AAVE price, DAO buybacks will own 2.5% of the supply by year's end.
The Aave DAO is its own Saylor.
Just Use Aave. pic.twitter.com/84Gpj9zKVl
— Marc “Billy” Zeller 👻 🦇🔊 (@lemiscate) April 7, 2025
궁극적으로 Aave 팀은 AAVE 토큰의 매입 규모를 지속 가능하게 확대하고, 이를 프로토콜의 생태계 예비금으로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AVE, 반등세 이어갈까?
이번 조치가 AAVE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가격이 반등할 경우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025년 유망한 프리세일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른 디파이(DeFi) 프로토콜 전반에 대한 수요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조치는 AAVE 보유자들에게 시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AAVE 가격은 65% 이상 하락했으며, 특히 2024년 4분기 동안의 상승분이 모두 반납되면서 4월 7일 기준 가격은 1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AAVEUSDT)
현재 AAVE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 6일 강세를 보였던 매도세에 맞서 전일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이 10일에도 이어질 경우, AAVE는 추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본격적인 강세장은 AAVE가 160달러와 2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안착할 때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렌즈체인에 쏠리는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시장의 시선
Aave DAO가 프로토콜 수익 일부를 토큰 바이백에 재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를 따른 조치다.
지난주 Aave 팀은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인프라 구축에 특화된 플랫폼인 렌즈체인(Lens Chain) 메인넷을 이더리움 기반으로 정식 출시했다.
Lens is live on mainnet. SocialFi starts now. pic.twitter.com/nRNJ3E8NQ4
— Lens Chain (@LC) April 4, 2025
Aave의 모회사 아바라(Avara)가 개발한 이 레이어2 플랫폼은 조합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렌즈체인은 자체 탈중앙화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비 결제 수단으로는 Aave의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GHO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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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Aave DAO가 ‘AAVEnomics’를 승인하며 4월 9일부터 매주 100만 달러 규모의 AAVE 토큰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 AAVEnomics가 AAVE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AAVE/USDT는 최근 3개월간 65% 급락한 뒤 지지선을 형성하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 Aave의 모회사 아바라(Avara)가 소셜파이(SocialF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렌즈체인(Lens Chain)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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